5월 취업자 수 증가폭 올 들어 최대…작년 최저 수준에도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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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취업자 수 증가폭 올 들어 최대…작년 최저 수준에도 못 미쳐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6.1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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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기저효과…메르스 여파로 6월 다시 최저 수준 전망
▲ <자료=통계청>

5월 취업자 수가 5개월 만에 최대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30만명대에 그쳤다.

10일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 수는 2618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37만9000명이 증가했다.

올 들어 3개월 연속 30만명대 증가폭에 그쳤던 취업자 수 증가폭은 4월에는 20만명대까지 내려앉았다가 5월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다.

그러나 5월 증가폭은 지난해 최저 수준이었던 6월 39만8000명보다도 2만1000명이 적은 규모다.

이에 따라 고용률은 60.9%로 작년 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통계청은 “작년 4월 세월호 참사 여파로 취업자 수가 줄었던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있다”면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을 내비쳤다.

특히 메르스 여파로 6월 취업자 수 증가폭은 오히려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업자는 102만2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7만1000명(7.4%) 증가했다. 30대 실업자는 1만명(5.2%) 감소했지만 그 외 연령계층에서는 증가했다.

실업률도 3.8%로 0.2%포인트 상승했다. 30대에서는 하락했지만 그 외의 연령계층에서는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721만1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44만9000명(1.7%)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3.3%로 6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계층에서 상승하며 0.3%포인트 올랐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76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7만3000명(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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