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둘째주 주택시장 메르스 영향으로 거래량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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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둘째주 주택시장 메르스 영향으로 거래량 둔화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6.1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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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가 주택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형적인 비수인 데다 메르스 영향으로 매수자의 움직임이 둔해져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다.

12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서울이 0.01%를 기록했다. 신도시는 0.02%, 경기와 5대 광역시는 각각 0.01%를 기록했다.

▲ <자료=닥터아파트>

서울 강남권의 경우 지난 5월 매매시장이 비수기임에도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6월 들어 메르스 여파 때문인지 보합세로 돌아섰다.

특히 올들어 가파른 상승을 보인 개포주공 단지들도 6월 둘째 주부터는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둔촌주공의 경우 시세 이하 급매물도 나타나 실수요자들이 저가매수를 했다.

시세는 약보합세가 아닌 강보합세에 가깝다. 거래가 많지 않아도 매매가가 강보합세인 이유는 전세물건이 부족한데다 금리가 낮기 때문이다.

닥터아파트 김수연 전임애널리스트는 “실수요자들의 매수세가 꾸준한 주택시장이 앞으로 메르스로 인해 6월 강제 비수기를 맞을 것인지 주목되고 있다”면서 “6월 둘째 주를 정점으로 진정국면을 맞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 0.04%, 신도시 0.01%, 경기는 0.04%, 4대광역시는 0.01%를 기록했다.

수요가 줄었지만 전세물건이 워낙 적어 나오는 즉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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