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호재로 되살아나는 김포신도시 아파트…매매가 3.3㎡당 1000만원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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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호재로 되살아나는 김포신도시 아파트…매매가 3.3㎡당 1000만원 근접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6.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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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미분양아파트로 몸살을 앓던 김포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이 3.3㎡당 1000만원에 육박하며 되살아나고 있다.

작년까지 최고 4200가구에 이르던 김포시 미분양주택도 4월 현재 261가구 수준으로 16배나 감소했다. 특히 아파트 거래량은 4월 1214건을 기록하며 작년 819건보다 크게 늘어났다.

여기에 김포도시철도 개통예정 등 중장기 호재요인들도 맞물렸다.

1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2일 기준 김포신도시 아파트 매매가격은 3.3㎡당 988만원이다.

2008년 첫 입주를 시작한 김포신도시는 당시 3.3㎡당 평균 1036만 원을 기록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왔다. 그러나 최근 고점의 95% 수준을 기록하며 지난 6년 동안 넘지 못했던 3.3㎡당 1000만 원에 근접했다.

▲ <자료=부동산114>

특히 김포신도시와 관련된 호재들이 쏟아지고 있다.

먼저 정부가 작년 9.1대책을 통해 신도시(택지지구) 지정을 중단해 김포신도시를 포함한 기존 신도시들의 희소성이 높아졌다.

또한 6월 기준 서울 전세값(3.3㎡당 1126만원) 수준에 불과한 매매가격도 내 집 마련 수요를 끌어들이고 있다.

2018년 하반기에는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될 예정이다.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 김포공항역으로 환승되는 지하경전철 사업으로 한강신도시와 김포 구도심을 연결하는 전체 23.63km에 9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이때 한강신도시에서 강남까지의 이동시간은 1시간 이내 수준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윤지해 선임연구원은 “교통호재와 중장기 호재요인들이 힘을 발휘하면서 거래량을 동반한 김포신도시 매매가격의 회복세는 앞으로 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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