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디자인드 바이 케이 캠페인…“K시리즈 고객 특성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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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디자인드 바이 케이 캠페인…“K시리즈 고객 특성 반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6.18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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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 ‘젊음’과 ‘남과 다름’의 가치…K7은 ‘나눔과 배려’ 콘셉트
▲ 기아차가 ‘디자인드 바이 케이’ 캠페인으로 제품의 속성을 넘어 고객의 특성과 니즈를 분석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제안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지난해부터 K시리즈 고객을 위한 ‘디자인드 바이 케이(Designed by K)’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디자인드 바이 케이’ 캠페인은 제품의 속성만을 전달하는 방식을 넘어 K시리즈 고객의 특성과 니즈를 분석해 그에 적합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제안해 고객에게 더 의미 있는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캠페인 웹사이트(http://kseries.kia.com)를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K시리즈 차종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K3 로드진 프로젝트’, ‘K7 핫라인 재능기부 프로젝트’ 등 각 차종별 고객의 특성을 연계한 캠페인으로 고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자동차를 넘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디자인 하는 것이 기아차의 목표”라며 “고객들의 삶에 좀 더 의미 있는 동반자가 되고 놀라움과 새로운 가치를 드릴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K3 로드진 프로젝트…고객 특성 ‘젊음’·‘남과 다름’ 가치 담아

기아차는 지난 3월 자동차를 활용해 청바지를 만드는 ‘K3 로드진(Road Jean)’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기아차 ‘K3 로드진’ 프로젝트는 차량 주행로에 가로 40m, 세로 60m의 데님 원단을 깔아놓고 이 위를 기아차 준중형 세단 K3로 주행하면서 드리프트(코너 주행시 엑셀레이터 페달을 끝까지 밟아 뒷바퀴를 옆으로 미끄러지게 하는 기술) 등의 기술로 표면에 마찰을 가해 원단을 워싱하는 신개념 프로젝트다.

▲ K3 고객들의 특성인 ‘젊음’과 ‘남과 다름’의 가치를 담은 K3 로드진 프로젝트. <기아차 제공>

이는 지난해부터 기아차가 고객들의 특성과 니즈를 분석해 이에 적합한 라이프스타일과 문화를 제안하는 ‘디자인드 바이 케이(Designed by K)’ 캠페인의 일환으로 K3 고객들의 특성인 ‘젊음’과 ‘남과 다름’의 가치를 담고자 기획된 것이다.

특히 ‘K3 로드진’ 프로젝트는 새롭게 시도되는 자동차 활용 원단 워싱 작업일 뿐만 아니라 역경을 딛고 꿈을 이룬 청년 디자이너 강성도와의 협업을 통해 그 의미를 더했다.

강성도 디자이너는 청각장애를 극복하고 ‘도전’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인물로 세계 3대 디자인 명문 대학으로 꼽히는 파슨스 디자인 스쿨(Parsons The New School for Design)을 졸업하고 국내 케이블 채널의 패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국내외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K3의 역동적인 주행을 통해 워싱된 데님 원단은 실력파 디자이너 강성도의 섬세한 손길을 거쳐 클러치백, 청바지 등으로 탄생했다.

◇ K7 핫라인 재능기부 프로젝트…K7 고객 특성 ‘나눔과 배려’ 정신 담아

기아차는 K3 로드진 프로젝트에 이어 ‘디자인드 바이 케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4월 ‘K7 핫 라인(Hot Line)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K7 핫라인 재능기부 프로젝트는 1분1초가 소중한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골든타임을 단축시키기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로 기아차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 윤창환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그 의미를 더했다.

지난 3월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K3 로드진 프로젝트에 이어 진행되는 K7 핫라인 프로젝트는 디자인드 바이 케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K7 고객들의 특성인 ‘신사의 나눔과 배려’ 정신을 담고자 했다.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 윤창환 교수와 협업으로 K7 고객들의 특성인 ‘신사의 나눔과 배려’ 정신을 담은 ‘K7 핫라인 프로젝트’. <기아차 제공>

프로젝트에 참여한 윤 교수는 급성심근경색 응급환자가 생겼을 때 긴급 수술이 어려운 분당 인근 중소형 병원에 본인 연락처를 남겨 응급실을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직접 대응할 수 있는 핫라인을 구축해 야간 급성심근경색 환자의 치료시간을 30분 이상 앞당겼다.

윤창환 교수는 분당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심장혈관센터 교수로 의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제1회 연강학술상, 대한심장학회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하는 등 해당 분야의 차세대 리더로 꼽히고 있다.

기아차는 의사들의 응급환자 긴급이송을 돕기 위한 K7 한 대를 기증하는 한편 온라인 기부 릴레이 이벤트 ‘K7 도네이션(Donation)’을 통해 최대 5000만원을 모금해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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