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2일 신형 K5 사전계약…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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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22일 신형 K5 사전계약…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연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6.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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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K5 듀얼 디자인.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다음달 중순 출시 예정인 신형 K5의 주요 사양 및 제원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22일부터 전국 기아차 영업점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

신형 K5는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의 선택 폭 확대, 7단 DCT 탑재를 통한 경제성 향상,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 및 한층 진일보한 주행성능, 제원 증대를 통한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 최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동급 최고의 상품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신형 K5의 디자인은 기존 K5의 디자인 정체성을 기반으로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면 처리와 풍부한 볼륨감을 더해 한층 진일보한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

특히 국내 차량 중 유일하게 ‘두 개의 얼굴’이란 콘셉트를 바탕으로 차량 전면부 디자인을 달리해 모던함과 세련미가 강조된 ‘K5 MX(MODERN EXTREME)’와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극대화한 ‘K5 SX(SPORTY EXTREME)’의 2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출시와 함께 2.0 가솔린(누우 2.0 CVVL 엔진), 2.0 터보(세타 2.0 터보 GDI 엔진), 1.6 터보(감마 1.6 터보 GDI 엔진), 1.7 디젤(U2 1.7 VGT 엔진), 2.0 LPI(누우 2.0 LPI 엔진) 등 5가지의 파워트레인을 동시에 선보인다.

특히 사전 고객 선호도 조사를 반영해 2.0 가솔린, 1.7 디젤, 2.0 LPI 등 주력 3개 라인업은 K5 MX와 K5 SX 2개 모델에서 모두 선택 가능하도록 하고 2.0 터보와 1.6 터보는 고성능 이미지의 K5 SX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 신형 K5 실내 인테리어. <기아차 제공>

차량 컬러도 기존의 스노우 화이트 펄, 실키 실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오로라 블랙펄 등 기존 4개의 외장 컬러에 플루토 브라운, 그래비티 블루 등 2개의 신규 컬러를 추가했다. .

신형 K5의 하이브리드 모델은 올해 4분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내년 초에 각각 추가로 선보이며 7개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신형 K5에 새롭게 탑재되는 감마 1.6 터보 GDI 엔진과 U2 1.7 VGT 엔진은 2개의 클러치가 교대로 작동하며 민첩한 변속반응 속도와 탁월한 연비개선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7단 DCT(Double Clutch Transmission)가 함께 적용돼 성능 및 경제성이 크게 향상됐다.

1.6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180마력(ps), 최대토크 27.0kg·m, 복합연비 13.4km/ℓ로 2.0 가솔린 모델(최고출력 168마력(ps), 최대토크 20.5kg·m, 복합연비 12.6km/ℓ)과 비교해 뛰어난 동력성능을 갖추면서 연비 또한 더 우세하다.

1.7 디젤 모델도 7단 DCT를 탑재해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는 동시에 복합연비 16.8km/ℓ로 경차를 뛰어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으며, 최고출력 141마력(ps), 최대토크 34.7kg·m로 수준 높은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기아차는 신형 K5를 출시하며 안전성, 주행성능, 정숙성 등 차량 기본기의 혁신에 가장 중점을 뒀다.

일반 강판 대비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 강판(AHSS)의 적용 비율을 동급 최고 수준인 51%로 확대해 차체강성을 높이며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운전석, 동승석, 운전석·동승석 사이드, 커튼, 무릎 등 7 에어백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함으로써 충돌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차체강성 강화를 통해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확보하는 한편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스티어링 휠(MDPS)의 성능 개선을 통해 정교한 조향감을 구현함으로써 고품격 중형세단에 걸맞은 차별화된 주행감성을 완성했다.

차체 하부에는 언더커버를 대폭 확대 적용하는 등 다양한 N.V.H 대책 설계로 엔진 투과소음, 윈드 노이즈, 로드 노이즈 등을 크게 감소시키며 최상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이밖에도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 동승석 위치 조절 장치(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긴급 제동 시스템(AEB)’이 각각 국산 중형차 최초로 적용됐다.

▲ 신형 K5 외관 디자인. <기아차 제공>

신형 K5는 전장 4855mm, 전폭 1860mm, 전고 1465mm로 기존 대비 전장과 전고는 10mm, 전폭은 25mm 증대시켜 전반적으로 차체 크기를 키움으로써 보다 볼륨감 있고 안정적인 외형을 갖췄다.

특히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축간 거리)는 2805mm로 기존 대비 10mm 늘려 4인 가족이 여유롭게 탈 수 있는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 활용성을 확보했다.

인테리어 측면에서도 프리미엄 스포티(Premium Sporty)를 콘셉트로 수평적 이미지와 개방감을 강조하는 한편 고급 소재를 사용해 손이 닿는 부분의 촉감을 개선하고 운전할 때 자주 사용하는 스위치들의 조작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등 감성품질을 극대화했다.

이처럼 신형 K5는 모든 면에서 국내 중형차 시장을 압도하는 상품성을 갖췄음에도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고객 혜택을 극대화했다.

주력 모델인 2.0 가솔린은 디럭스 2235만~2275만원, 럭셔리 2365만~2405만원, 프레스티지 2510만~2550만원, 노블레스 2665만~2705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2860만~2900만원, 1.6 터보 모델은 럭셔리 2510만~2550만원, 프레스티지 2655만~2695만원, 노블레스 2810만~2850만원, 2.0 터보 모델은 노블레스 스페셜 3105만~3145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전 부문에서 최고의 혁신을 이룬 국내 대표 중형 세단 신형 K5가 드디어 고객들을 만나게 됐다”며 “특히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에 있어 다양한 고객의 취향 및 운전습관에 따른 맞춤형 선택지를 제공함으로써 국내 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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