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400여개사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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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400여개사 참여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2.2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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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5~26일 서울 코엑스 시작으로 4월9일 광주, 4월16일 대구

▲ 지난해 3월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3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현대·기아차가 자동차산업의 고용 창출과 중소 협력사의 우수 인재 확보 지원을 위해 오는 3월25일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광주·대구 등 전국 주요지역에서 ‘2014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실시한다.

3회째를 맞는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현대·기아차가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부품·정비 협력사들의 우수 인재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올해는 원·부자재 및 설비부문 협력사까지 대상을 확대해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비용 부담은 물론 행사 기획에서부터 운영·홍보까지 채용박람회의 전 부문을 현대·기아차가 총괄 지원하는 등 대기업의 새로운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3월25~26일 서울 코엑스를 시작으로 4월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월16일 대구 엑스코 등 전국 3개 권역에서 개최되며 총 2만여명의 청년 및 경력 인재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는 기존의 부품협력사와 현대·기아차의 우수 ‘정비협력사’, ‘2·3차 부품협력사’에 원·부자재 및 설비부문 협력사까지 참여를 확대해 전국적으로 총 400여개의 협력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협력사들은 현대·기아차 전 차종에 적용되는 부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대다수는 해외 동반 진출을 통해 미국, 유럽, 중국 등 세계 전역에 해외사업장을 두고 있는 글로벌 강소업체들이다.

▲ 지난해 3월1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 ‘2013 현대·기아자동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에서 면접을 보고 있는 청년구직자들.
또한 새롭게 참여하게 되는 원·부자재 및 설비부문 협력사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는 물론 자사 홍보의 기회까지 갖게 돼 1석2조의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330여개 1차 협력사가 신규 채용한 인원은 1만7215명으로 당초 계획했던 신규 채용 규모 1만명보다 70% 이상 증가했다.

행사참가 및 현장예비면접의 사전등록은 25일부터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 (http://hkpartner.career.co.kr)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이번 박람회와는 별도로 협력사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자동차 관련 학과가 있는 전국 주요 대학을 취업전문컨설턴트들이 버스를 타고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서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취업컨설팅’ 버스는 수도권 지역(3월12~25일), 충청권 지역(3월26일~4월1일), 호남권 지역(4월2~8일), 영남권 지역(4월9~15일)을 돌아다니며 협력사 채용 관련 정보 제공과 취업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협력사 관계자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증대와 더불어 협력사의 위상도 함께 높아지면서 우수인재 확보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매번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통해 우수 인재들을 만나고 회사도 제대로 알릴 수 있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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