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수입차 절대강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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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수입차 절대강자 확인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7.0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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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베스트셀링카 톱5에 3개 모델 포진
▲ 상반기 베스트셀링카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지난달 BMW 320d에게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내준 폭스바겐 티구안이 다시 정상자리를 탈환하며 상반기 누적으로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굳혔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6월 1062대를 판매해 베스트셀링카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로써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상반기에만 판매 대수 총 4926대를 기록하며 3596대를 판매한 BMW 520d를 1330대 차이로 따돌리고 수입차 최고의 베스트셀링카 지위를 확인했다.

폭스바겐은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 외에도 골프 2.0 TDI가 3395대 판매기록으로 3위를 기록한 데 이어 파사트 2.0 TDI도 2548대로 5위를 기록해 톱5 안에 3개의 모델을 랭크시켜 만족스런 성적표를 받았다.

반면 BMW는 520d가 2위를 차지한 데 이어 320d와 520d xDrive가 각각 2447대, 2232대로 상반기 6·7위를 기록하며 폭스바겐 뒤를 추격하고 있다.

아우디는 A6 35 TDI가 2985대를 판매하며 4위에 올랐으며 A6 45 TDI 콰트로는 2072대를 팔아 10위에 이름을 올려 겨우 체면치레했다.

이외에도 렉서스 ES300h는 2208대로 8위에 올라 메르세데스-벤츠를 추월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E220 블루텍은 2115대를 팔아 9위에 등극해 체면을 구겼다.

6월 베스트셀링카에는 디젤모델들이 강세를 보였다. 가솔린 모델 중에서는 5위에 이름을 올린 BMW 520d xDrive이 유일했고, 하이브리드 차량인 렉서스 ES300h는 8위에 올라 디젤 차량의 대세를 증명했다.

▲ 6월 및 상반기 베스트셀링카 순위.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6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달보다 32.0% 증가한 2만4275대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달 1만7803대보다 36.4% 증가한 수치로 월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치다. 이로써 국내 승용차 시장에서 수입차 비중은 18.06%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대수는 11만9832대로 작년 동기 9만4263대보다 27.1% 증가했다. 누적 점유율은 16.57%로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다.

6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 5744대, 폭스바겐 4321대, 메르세데스-벤츠 4196대, 아우디 2150대였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1만3886대(57.2%), 2000~3000cc 미만이 8176대(33.7%), 3000~4000cc 미만이 1630대(6.7%), 4000cc 이상은 557대(2.3%), 기타 26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863대(81.8%), 일본 2617대(10.8%), 미국 1795대(7.4%)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7292대(71.2%), 가솔린 6095대(25.1%), 하이브리드 862대(3.6%), 전기 26대(0.1%)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전무는 “6월 수입차 시장은 각 브랜드별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에 힘입어 역대 최다기록을 세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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