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9, 벤츠 S클래스 꺾고 미국 고객만족 조사서 최고점
상태바
기아차 K9, 벤츠 S클래스 꺾고 미국 고객만족 조사서 최고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7.08 13: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고급차 부문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809점을 기록해 ‘프레지덴트 어워드’를 받은 기아차 K9. <기아차 제공>

기아차 K9이 미국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고급차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벤츠 S클래스의 기록을 넘어섰다.

현대·기아차그룹은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조사회사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15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기아차 K9(현지명 K900)이 고객만족도 1000점 만점 중 역대 최고인 809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K9은 고급차 부문에서 최고점을 경신할 경우 별도 수여하는 ‘프레지덴트 어워드’도 받았다.

종전 최고점수는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기록한 794점이었으며 K9은 올해 이를 뛰어넘는 점수를 받아 역대 세 번째로 이 상을 수상했다.

K9 외에도 현대차와 기아차가 차급별 1위를 휩쓸었다.

대형차 부문에서 K7(현지명 카덴자), 중형차 부문에서 현대차 쏘나타, 소형차 부문에서 기아차 쏘울, 소형 크로스오버SUV 부문에서 스포티지가 각각 만족도 1위에 올랐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오토퍼시픽의 고객만족도 조사는 지난해 9~12월 신차를 구매한 6만6000명을 대상으로 274개 모델들을 총 50개 항목에 걸쳐 만족도를 평가해 각 차급별로 만족도가 가장 높은 22개 모델들을 선정했다.

오토퍼시픽 관계자는 “기아차의 플래그쉽 모델 K9이 역대 최고점을 얻어 1위를 차지하는 등 향후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