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비수기 맞아 소강상태…가락시영 분양가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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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비수기 맞아 소강상태…가락시영 분양가 관심 고조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7.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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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둘째 주 주택시장은 완연한 비수기를 맞아 거래량 증감이 없는 소강상태다. 급매물만 간간히 거래될 뿐이다.

1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10~16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경기 신도시, 5대 광역시는 각각 0.01%를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셋값 변동률은 서울은 0.02%, 신도시·경기·5대 광역시는 각각 0.01%를 기록했다.

최근 주택시장에선 미국 금리인상과 2~3년 이후 입주물량 폭탄이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강남권 고가 아파트 보유자들은 미국 금리인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매도타이밍을 언제 잡는 게 좋은지 저울질하고 있는 것이다.

강남권 재고아파트 매매시장은 최근 뜨거워지는 분양시장 영향을 점차 많이 받고 있다. 고분양가에도 1순위 마감 및 완판이 잇따르자 고무된 분위기다.

특히 분양을 앞두고 있는 가락시영 일반분양분 평당 분양가가 2800만원 수준에서 정해질 것으로 알려지면서 분양 성패를 주시하고 있다. 이 가격은 파크리오 등 잠실 재고아파트 매매가 수준이다. 물론 땅값은 잠실이 1.5배 더 비싸다.

닥터아파트는 만약 28000만원에 분양된다면 성패에 상관없이 고분양가 논란이 재점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주변 아파트값에도 영향을 미쳐 인근 위례 분양권 프리미엄이 한 단계 뛰어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이때 가락시영 분양 성패에 따라 개포주공 2~3단지와 둔촌주공 분양가도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산 등 수도권 외곽 소형 아파트도 여전히 강세다. 매도자들이 가격을 호가를 높이고 있다. 팔아도 그만, 안 팔아도 그만이라는 식이다. 그러나 투자수요 매수세는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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