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야외수영장·물놀이장 17일 동시 개장…119 시민수상구조대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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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야외수영장·물놀이장 17일 동시 개장…119 시민수상구조대도 운영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7.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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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섬 수영장 전경. <서울시 제공>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원·잠실 야외수영장과 난지·양화 강변물놀이장 등 8개 한강공원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이 17일 일제히 개장한다고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14일 밝혔다.

한강 야외수영장·물놀이장은 매년 50만명 이상이 찾는 도심 속 휴양지로 물놀이 공간에서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휴일 없이 운영된다. 특히 연령대별로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유아풀로 구성돼 있으며 샤워시설·매점·에어슬라이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수영장 이용요금은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물놀이장은 성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6세 미만은 수영장과 물놀이장 모두 무료다.

주차요금은 수영장(물놀이장) 관계자의 확인을 받으면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카드에 등재된 가족 포함),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1급~6급) 및 장애인 보호자(1급~3급) 1명, 국가유공자에 대해서는 입장료의 50%를 할인한다.

올해 여의도 수영장에서는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아쿠아링뿐만 아니라 물대포와 스파이럴(물이 흐르는 소용돌이) 터널 등 대형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맞이한다.

잠실·잠원·망원수영장은 신나는 에어슬라이드(흐르는 물과 함께 미끄러져 내려오는 물놀이 시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광나루 수영장은 아기자기한 공간과 가족적인 분위기로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오붓하게 즐기기에 좋다. 특히 중앙에 터널분수를 설치하여 물놀이체험과 흥미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 올해는 원어민과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테마 공간이 마련된다.

뚝섬 수영장에서는 수심 0.3~1.2미터의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뚝섬 수영장에서 신나는 음악축제 SSF(Super Summer Festival)가 진행된다.

난지 강변물놀이장은 수영복 없이 간편한 복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강을 배경으로 최고 분사(높이) 10m인 113개의 분수노즐과 LED조명을 갖춘 음악분수가 설치돼 있어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곳이다.

양화 강변물놀이장은 어린이를 둔 부모들의 요구로 올해 신규로 개장한다. 인접한 생태공원과 연계하여 실개천 자연형 호안 등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으로 조성됐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 각 수영장과 물놀이장에 민간자원 봉사자로 구성된 ‘119 시민수상구조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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