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구름 많고 무더위…일부지역 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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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구름 많고 무더위…일부지역 소나기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5.07.15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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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5일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충청남부내륙과 일부 남부내륙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늦은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경기동부와 강원도영서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33도 이상 오르면서 매우 덥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덥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한편 오늘과 내일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겠다.

오늘 아침까지 해무가 유입되고 밤사이 기온이 내려가면서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 밤부터 동해안과 남해안에는 바람이 점차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된다.

오늘과 내일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시기 바라며 내일까지는 제주도와 남해안에, 모레는 남해안과 동해안에 너울로 인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된다.

특히 내일 오전에 제주도남쪽 먼 바다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남해 먼 바다와 동해남부해상, 밤에는 동해중부해상에서 바람이 점차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점차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16일)도 계속해서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도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모레(17일)는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동해안은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낭카’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

제11호 태풍 ‘낭카’는 0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88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으며 17일 03시경에는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태풍은 18일경 우리나라 동해남부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으나 진로와 발달정도는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 변화에 따라 다소 유동적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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