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35% 공무원시험 준비…졸업후 11개월 취업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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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 35% 공무원시험 준비…졸업후 11개월 취업준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7.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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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5~29세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12% 이상이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34%는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있었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청년층 및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청년층 인구는 949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8000명(0.1%)이 감소했다.

청년층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는 436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5만4000명 증가한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513만명으로 16만3000명 감소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는 63만3000명(12.3%)으로 0.2%포인트 하락했다.

이들은 취업시험 준비분야는 일반직공무원이 3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22.9%), 일반기업체(18.9%) 순으로 높았다.

작년과 비교하면 일반직 공무원,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 언론사·공영기업체 준비자 비중은 상승한 반면 일반기업체, 고시 및 전문직, 교원임용 준비자 비중은 하락했다.

남자는 일반직공무원(39.2%), 일반기업체(19.5%),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19.2%) 순으로 높았으며, 여자는 일반직공무원(30.6%), 기능분야 자격증 및 기타(26.5%), 일반기업체(18.3%) 순으로 취업시험을 준비했다.

▲ <자료=통계청>

대졸자(3년제 이하 포함)의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11개월로 작년보다 0.6개월 줄었다.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은 3개월 미만이 51.5%로 작년보다 0.6%포인트 상승한 반면 3년이상은 8.5%로 0.8%포인트 하락했다.

첫 일자리 고용형태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6.4개월로 0.4개월 줄었다. 그러나 첫 일자리를 그만둔 임금근로자는 63.3%로 1.0%포인트 상승했으며 평균 근속기간도 1년2.6개월로 0.5개월 감소했다.

재(휴)학 기간에 직장체험을 경험한 청년층 비율은 41.6%로 0.4%포인트 상승했으며 여자(41.9%)가 남자(41.3%)보다 비율이 높았다.

주된 직장체험 형태는 시간제 취업(68.3%)으로 작년보다 0.6%포인트 하락한 반면 전일제 취업(20.8%)은 0.7%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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