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스마트폰 휴대만으로 현관 자동 출입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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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스마트폰 휴대만으로 현관 자동 출입 시스템 개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10.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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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업계 최초로 터치 없이 스마트폰 휴대만으로 열리는 ‘스마트폰 출입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입주자가 출입문 키(Key)없이 스마트폰만 지니고 아파트 공동 또는 세대 현관에 3미터 이내로 접근하면 설치된 블루투스 리더기를 통해 자동으로 출입이 가능하다.

기존 아파트 출입시스템은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방식이나 도어락 터치가 대부분이다.

RFID방식 출입문은 키를 통상적으로 10cm 이내 거리에 있는 리더기에 가져가야 인식하고 도어락 터치방식은 직접 손으로 눌러야 문을 열 수 있었다.

현대건설의 블루투스 방식 스마트폰 출입 시스템은 양손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출입이 가능해 입주민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서비스와 연계할 때 편의성이 배가된다. 예를 들어 주차장에서 내린 후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있어도 직접 손을 쓸 필요 없이 공동 현관이 열린다.

현관 통과 시 사물인터넷(IoT) 스마트홈 앱과 연동돼 엘리베이터가 자동으로 해당층 지정 후 호출되며 거주하는 층에 내린 입주민이 3미터 이내 접근 시 세대 현관 잠금장치가 저절로 해제돼 자연스럽게 집안까지 들어갈 수 있다.

이외에도 아파트 단지 게이트 접근 시 스마트폰 출입 애플리케이션이 자동 활성화돼 입주자가 출입 앱을 일일이 켜지 않아도 외부에서 세대 안까지 들어올 수 있고 단지 내에서 활성화된 앱을 통해 단지 내 공지사항이나 택배 도착여부 등의 정보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동탄, 태전2차 단지와 디에이치 아너힐즈(개포주공3단지) 등에 새로운 출입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며 현재 공사 중인 힐스테이트 단지들도 입주민들과 협의해 기술적 검토를 거친 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블루투스 방식의 스마트폰 출입 시스템은 발명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라며 “이 시스템 적용으로 아파트 입주민의 편의성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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