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이터ON’ 요금제 출시 한 달 만에 5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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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데이터ON’ 요금제 출시 한 달 만에 50만명 돌파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8.07.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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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 5월30일 출시한 ‘데이터ON’ 요금제의 가입자 수가 한 달 만에 5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출시 초기 20~30대가 요금제 변경을 통해 주로 가입했고 현재는 단말교체 시에도 70% 이상이 데이터ON 요금제를 선택하고 있다.

데이터ON 요금제의 가장 큰 특징은 ‘전구간 데이터 무제한(속도제어)’으로 이용자들의 실제 데이터 사용량도 크게 증가했다.

이 요금제 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의 무제한 요금제보다 33% 높았다.

특히 신규 가입자 중 ‘데이터ON 비디오’ 가입자의 비중은 50%가 넘으며 데이터 사용량은 기존 데이터 선택 요금제 65.8보다 8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관계자는 “상담사는 데이터 사용 패턴에 따라 3가지 요금만 설명하면 돼 간편하고 소비자는 자신이 사용하는 요금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며 “초과 요금 걱정 없이 맘 편히 사용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등 해외 5개국에서 음성통화 시 국내통화료(1.98원/초·부가세포함)가 적용되는 ‘로밍ON’ 요금의 반응도 뜨겁다.

로밍ON 출시 후 음성통화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요금을 분석한 결과 여행기간 동안 평균 1000원 이하의 요금을 납부하고 있었다. 이는 로밍ON 시행 전 평균 통화요금이 1만4000원인 것에 비하면 93% 인하된 비용이다.

로밍ON을 통해 해외 음성통화량은 전체 평균 대비 약 80% 이상 증가했고 국가에 따라 일 최대 4배까지 증가하는 등 출시 한 달 만에 15만명의 고객이 이용했다.

KT는 하계휴가로 많이 출국하는 베트남, 홍콩,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아시아 상위 5개국으로도 로밍ON 요금제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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