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왕 분수령이 될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 상금 1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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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왕 분수령이 될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 상금 12억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7.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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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5이 올 시즌 골프대회 상금왕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BMW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5시즌 16번째 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5’이 오는 16~19일 나흘간 인천 스카이72 하늘코스에서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총 144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1위 상금 3억원을 포함해 총 상금 12억원, 부상으로 BMW 뉴 X5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우승 자리를 놓고 2주 만에 복귀하는 강력한 상금왕 후보 전인지, 이정민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상금랭킹 선두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고 있는 전인지(1위, 약 5억5924만원)와 이정민(2위, 약 5억859만원)은 US여자오픈 출전 관계로 KLPGA투어 대회 2개를 건너뛰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고진영(3위, 약 3억4715만원), 박성현(4위, 약 3억2748만원)과의 차이는 1억6000여만원 이상으로 아직은 여유가 있지만 총 상금 12억원의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충분히 랭킹이 뒤집힐 가능성이 있다.

전인지와 이정민 둘 중 한 명이 우승하면 상금왕으로 가는 분수령을 넘는 계기가 되며 고진영과 박성현 등 추격하는 선수들의 성적에 따라 치열한 각축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상위권 선수들의 랭킹 변화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올해 상금왕을 놓고 시즌 초반부터 전인지와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이정민은 “상금이 큰 것은 사실이지만 욕심을 내면 될 것도 안 된다”며 “차분히 집중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현재 상금랭킹 1위인 전인지도 “미래보단 현재에 집중하는 스타일”이라며 “US여자오픈 후 쉬지 않고 바로 참가하기 때문에 컨디션조절이 관건이겠지만 즐겁게 대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2명을 뒤쫓고 있는 고진영은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상금왕 경쟁에서 우위가 생기기 때문에 욕심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5는 특별한 기부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대회의 기부는 선수가 참여하는 ‘매칭’ 형식의 기부 프로그램으로 비영리재단인 BMW 코리아 미래재단과 연계해 진행된다.

BMW코리아가 진행하는 대표적인 기부 프로그램인 매칭 기부 프로그램은 고객이 기부하는 만큼 BMW코리아와 BMW 공식 딜러사, BMW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가 같은 금액을 기부한다.

이번 대회 특정홀에서 티샷이 ‘미래재단 채리티 존’에 들어가거나 버디를 잡을 경우 선수와 BMW 그룹 코리아에서 일정 금액을 BMW 코리아 미래재단에 기부하게 된다.

이외에도 이번 대회의 경품도 파격적이다.

파 3홀인 12번 홀에는 BMW i8을, 16번 홀에는 BMW 7 시리즈 세단이다.

이와 함께 대회 최종일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BMW 뉴 118d 스포츠 라인 차량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각각 1명의 갤러리를 추첨해 나이키골프클럽과 하만카돈 블루투스 스피커, BMW M 카본 레이서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6일부터 갤러리 관람 편의와 체험을 위해 네스트 호텔과 함께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 이 패키지는 네스트 호텔 숙박권과 BMW드라이빙센터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 갤러리 티켓 2매가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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