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52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청초하고 싱그러운 여름의 와인 ‘소비뇽 블랑’ 청초하고 싱그러운 여름의 와인 ‘소비뇽 블랑’ 태양이 빛나는 날이면 생각나는 와인. 풀꽃처럼 청초한 느낌을 주는 싱그러운 소녀와 같은 와인. 톡 쏘는 맛과 향이 웅크리고 있던 기운을 깨우는 와인. 이 모든 표현의 주인공은 소비뇽 블랑이다.입맛이 떨어지기 십상인 무더운 여름철에 차게 마실 수 있는 화이트 와인은 갈증을 씻어내기에 그만이다. 산도와 밸런스까지 받쳐줘 더운 날씨에 축 처지는 느낌마저도 발랄하게 이끌어주기 때문에 여름철에 그 매력이 한층 빛을 발한다. 맛 또한 가볍고 상쾌해서 식욕을 돋우기에도 그만이다.특히 소비뇽 블랑은 흔히 짙은 녹음의 향기가 있는 와인으로 표현되어 생활·문화 | 조상덕 금양인터내셔널 마케팅기획팀 부장 | 2013-11-26 15:32 모든 길은 결국 방으로 이어진다 모든 길은 결국 방으로 이어진다 방의 역사는 새로운 주제가 아니다. 방은 이미 다양한 역사에서 무수히 다루어졌다. 그러나 주인공을 부각시키기 위한 장식이나 배경으로서의 방이 아니라 방 자체가 주인공으로 당당하게 역사 무대 한가운데에 등장했다. 바로 프랑스 역사학자 미셸 페로의 에 의해서다. 페로는 이 책에서 고대부터 현대까지 방대한 사료를 동원해 인간의 거처로서 방(침실)이 변모해온 역사와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았다.방은 삶의 공간이다. 인간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방은 인간 존재의 무대다. 그중에서도 이 책이 궁극적으로 겨냥한 방은 사적인 공간으로서의 생활·문화 | 박원석 기자 | 2013-11-26 15:24 반세기를 봉사로 살아온 삶의 주인공 반세기를 봉사로 살아온 삶의 주인공 조건 없이 주는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온 삶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홀트아동복지회의 말리 홀트(한국명 허만리) 이사장이 아닐까? 20대에 처음 한국을 밟은 후 50년 동안 고아와 장애인들에게 사랑을 주고 그들에게 가족을 만들어주기 위해 살아온 말리 여사를 만나보았다.홀트아동복지회의 설립자인 홀트 부부의 딸, 말리 홀트 여사는 부모의 뒤를 이어 현재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직을 맡으며 복지회를 이끌고 있다. 일산구 탄현동에 위치한 홀트아동복지타운 내 ‘말리의 집’으로 들어섰을 때는 막 점심식사를 끝내고 탁자를 생활·문화 | 조선희 기자 | 2013-11-26 14:56 미국 뉴저지에 한국의 종군위안부 기념비 건립 미국 뉴저지에 한국의 종군위안부 기념비 건립 “아직 생존하고 계시는 종군위안부 할머니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이 비극을 널리 알리고 싶었습니다. 이 비극의 피해자들은 그들이 겪었던 아픈 기억을 세상에 알리고 싶어합니다. 이것이 제가 그분들과 함께하고 느낀 것입니다”미국 뉴저지에 거주하는 한 벽안(碧眼)의 화가가 우리의 민족적 비극인 종군위안부 문제를 예술적으로 승화한 작품을 잇따라 발표, 전시하고 더 나아가 최근에는 미국 뉴저지에 직접 본인이 디자인한 한국의 종군위안부 기념비 건립을 주도하는 등 미국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바로 스티븐 카발로( 생활·문화 | 조선희 기자 | 2013-11-26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