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원음재생에 충실한 ‘하이파이’ 음원서비스를 글로벌 시장에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하이파이 음원은 24비트(저음부부터 고음부까지 고르게 표현할 수 있는 단계의 개수), 최대 192헤르츠(초당 재생할 수 있는 소리단위의 개수)를 지원해 16비트·44.1헤르츠인 CD 음질보다 소리의 표현력과 현장감이 뛰어나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국내에서 지난해 3월부터 매월 무료로 하이파이 음원 2곡을 제공해온 LG전자는 1년새 국내 누적 다운로드 수가 25만건을 돌파하는 등 인기에 힘입어 이달 초 북미·중남미·유럽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 서비스를 확대 전개했다. 다음달까지는 서비스 국가 수를 약 2배 늘릴 예정이다.

스마트폰 제조사가 하이파이 음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업계 최초이며 LG전자는 클래식·뉴에이지 장르 위주 음원 2곡을 매월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추가로 매월 20여곡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유료로 판매한다.

무료·유료 음원은 모두 매월 다른 곡으로 업데이트 되고 사용자는 LG 스마트폰 내 선 탑재된 ‘LG 스마트월드’ 앱에 들어가면 음원 파일을 손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하이파이 음원서비스는 24비트 이상을 지원하는 G4, G플렉스2, G3, G3A, G프로2, G플렉스, G2 등 LG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