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거래, 모바일뱅킹 늘고 PC뱅킹 완만한 감소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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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거래, 모바일뱅킹 늘고 PC뱅킹 완만한 감소세 지속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8.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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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은행>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PC기반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완만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2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6월말 현재 18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1억1327만명으로 3월말 1억861만명보다 4.3%(466만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6936만명으로 5.5%(363만명)했으며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5752만명으로 6.8%(365만명) 늘었다.

스마트폰뱅킹 등록고객 증가에 힘입어 전체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중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이 차지하는 비중은 61.2%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PC기반 인터넷뱅킹 등록고객수는 2012년 1분기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분기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이용건수(일평균)는 7725만건, 이용금액(일평균)은 40조4627억원으로 1분기보다 각각 0.4%(31만건), 7.7%(2조8904억원) 증가했다.

이중 모바일뱅킹 이용건수(일평균)는 4121만건, 이용금액(일평균)은 2조 4364억원으로 1분기보다 각각 2.1%(86만건), 7.9%(1778억원) 늘었다.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건수는 4101만건, 이용금액은 2조3930억원으로 각각 2.2%(88만건), 8.3%(1,835억원) 증가했다.

스마트폰뱅킹 이용 증가에 따라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 중 모바일뱅킹 이용건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53.3%로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PC기반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는 2011년 이후 정체 상태인 반면 모바일뱅킹 이용건수는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며 2014년 4분기부터 PC기반 인터넷뱅킹 이용건수를 추월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실적 중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이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53.3%, 금액 기준 6.0%로 큰 편차가 지속돼 모바일뱅킹이 조회서비스와 소액자금이체 중심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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