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번엔 울산 발걸음…그룹 최대 매출 사업장 점검·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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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번엔 울산 발걸음…그룹 최대 매출 사업장 점검·격려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8.2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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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그룹 최대 사업장인 울산 콤플렉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엔 울산으로 현장경영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지난 17일 확대경영회의를 시작으로 대전∙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은 최 회장은 대전 R&D센터와 이천 반도체사업장 방문에 이어 20일에는 1박2일간의 일정으로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를 찾았다.

울산 콤플렉스는 정유·석유화학공장 등 SK그룹의 최대 매출 사업장들이 운집해 있다.

최 회장은 이날 울산 콤플렉스에서 정철길 SK이노베이션 사장을 비롯해, 김준 SK에너지 사장,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 이기화 SK루브리컨츠 사장, 이양수 울산콤플렉스 부문장 등 관련회사 경영진과 임직원을 만나 위기극복 노력을 격려하고 경제활성화에 울산 콤플렉스가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이로써 최태원 회장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일주일간의 분 단위 현장경영으로 국가 경제활성화 화두인 창조경제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SK그룹의 경제활성화 3대 핵심지까지 모두 돌아보게 됐다.

이날 최 회장은 최근 사상 최악의 경영환경에 처해 있는 정유·석유화학 사업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위기극복에 매진하고 있는 현장 구성원들을 일일이 찾아 격려했다.

최 회장은 “비록 지난해 37년 만에 불가피한 첫 적자를 냈지만 정철길 사장 이하 전 구성원들이 대동단결해 의미 있는 실적개선을 이뤄낸 것을 보고 우리에겐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패기 DNA가 있음을 재확인했다”면서 “위기극복에 적극 나서 주고 있는 임직원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최 회장은 “우리가 갖고 있는 패기와 열정으로 최근 다시 어려워지고 있는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을 넘어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울산 콤플렉스가 경제활성화의최 선봉에 서 달라”고 당부하면서 “이를 통해 대한민국 제1의 기업도시인 울산에서부터 경제활성화 물결이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풍상을 앞서 맞을 각오를 하고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울산콤플렉스 현장경영에 이어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도 들러 창조경제 현장도 직접 볼 예정이다. SK가 지원하는 센터가 아닌 다른 기업이 후원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것은 지난 18일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SK그룹 관계자는 “SK가 지원하는 곳은 잘 알고 있지만 다른 센터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아야 향후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실질적인 성과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최고경영자가 직접 보고 배우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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