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두 달 연속 감소…8월 28억2000만 달러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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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두 달 연속 감소…8월 28억2000만 달러 줄어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9.0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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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표시 자산이 미국 달러화 환산액 감소로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679억4000만 달러로 전달 3708억2000억 달러보다 28억2000만 달러가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7월 3680억3000만 달러를 정점으로 8월 4억9000만 달러가 줄어든 이후 11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증감을 되풀이 하다 2월부터 매달 증가세로 사상 최고치까지 상승했지만 7월 이후 두 달째 감소했다.

▲ <자료=한국은행>

한국은행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증가에도 일부 기타 통화표시 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하며 외환보유액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자산유형별로는 외환보유액의 91.4%를 차지하는 유가증권은 3361억1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11억2000만 달러 줄었고 예치금은 220억4000만 달러로 18억6000만 달러 감소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4억8000만 달러로 3000만 달러 늘었고 IMF포지션은 15억1000만 달러로 6000만 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7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전달과 같은 세계 6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6513억 달러로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일본(1조2423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6687억 달러), 스위스(5990억 달러), 대만(4220억 달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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