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미래 중국 시장 이끌 인재 모시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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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미래 중국 시장 이끌 인재 모시러 왔다”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5.09.2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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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수 LG화학 부회장(가운데)과 CHO 김민환 전무(맨 왼쪽)가 지난 19일 북경에서 열린 글로벌 우수인재 채용 행사에서 참가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LG화학 제공>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중국 채용행사를 직접 주관하며 “미래 중국 시장을 공략할 소재를 가장 잘 만들고 잘 팔 수 있는 인재를 직접 모시러 왔다”고 밝혔다.

박진수 부회장은 지난 19일 베이징대와 칭화대 등 중국 내 주요 10여개 대학 학부생 30여명을 베이징 샹그릴라 호텔로 초청해 “우수한 인재들이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스스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터인 LG화학에서 함께 꿈을 실현해 나가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부회장이 중국에서 직접 인재 채용 행사를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을 누구보다 먼저 선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이날 박 부회장은 인연이 있다면 천리를 떨어져 있어도 반드시 만나게 된다는 속담 ‘유연 천리 래상회(有緣 千里 來相會)’를 직접 중국어로 언급하며 일일이 학생들을 만나 LG화학의 강점을 소개하는 등 스킨십 경영을 펼치기도 했다.

박 부회장은 지난 6월에도 일본 도쿄를 찾아 직접 BC투어행사를 주관한 바 있다. 또 오는 10월에는 미국에서도 채용행사를 주관할 예정이다.

박 부회장이 직접 우수 인재 채용에 나서는 것은 기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라는 신념 때문이다.

그는 평소 “CEO의 가장 큰 사명은 기업의 지속 성장 기반인 인재를 수혈하는 것”이라 말하며 몸소 인재확보에 앞장서고 있다.

취임 이후 리더급 임직원들을 만나는 자리마다 “큰 자동차를 움직이는 것이 작은 열쇠이듯 기업을 달리게 하는 힘은 사람에 있다”며 인재확보와 육성을 지속적으로 당부해왔던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박 부회장의 인재 확보 의지는 LG화학의 차별화된 인재 확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제 LG화학은 올초 무기소재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대 이진규 교수를 영입을 비롯해 최근에는 화학업계 최초로 마이스터고 재학생 50여명을 사전 채용하는 등 R&D, 생산, 지원 부서를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우수 인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정규직 임직원수도 박 부회장이 CEO를 맡은 이후 약 20% 가량 증가해 올해 상반기 현재 1만3800여명에 달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CEO가 직접 채용을 주도할 만큼 인재 확보에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만큼 LG화학은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와 열정을 가진 차별화된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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