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수출입물가 동반 상승···원화 약세 영향
상태바
2월 수출입물가 동반 상승···원화 약세 영향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3.12 08: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화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2월 수출입물가가 동반 상승했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2월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7%, 수입물가는 0.8% 각각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수출물가 3.6%, 수입물가 4.8%가 각각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1월 1064.75원이었던 원·달러 평균환율이 2월 들어 0.6% 오른 1071.30원을 기록한 것이 이유라고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 전월 대비 2.2% 올라 수출물가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도체·전자표시장치 등은 내렸지만 통신·영상·음향기기,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올라 공산품은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계약통화를 기준으로 한 수출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수입물가도 전월 대비 0.8%가 상승했는데 역시 원화 환율 상승 영향이다. 특히 수입물가는 유가 상승 영향도 받았다.

두바이유는 1월 평균 104.01달러였지만 2월 104.98달러로 0.9%가 상승했다.

원재료가 전월 대비 1.3% 상승해 수입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중간재는 일반기계, 철강1차제품 등을 중심으로 0.4%가 올랐다. 자본재는 0.9%, 소비재는 0.5% 각각 상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