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로난&에르완 부훌렉 형제와 협업한 ‘삼성 세리프 TV’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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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로난&에르완 부훌렉 형제와 협업한 ‘삼성 세리프 TV’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9.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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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 부훌렉 형제가 관람객들에게 삼성 세리프 TV의 제품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에서 첫 번째가 로난 부훌렉이며 두 번째가 에르완 부훌렉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가구 디자이너 로난&에르완 부훌렉 형제와 협업으로 개발한 ‘삼성 세리프 TV’를 21일(현지시간)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기간 중 관람객이 가장 밀집하는 서머셋 하우스에 특별 전시관을 마련하고 삼성 세리프 TV를 27일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 세리프 TV는 가구 디자이너 로난&에르완 부훌렉 형제가 처음으로 디자인한 전자제품이다.

프랑스 출신인 로난&에르완 부훌렉 형제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상상력 넘치는 가구 디자이너로 유명하다.

삼성 세리프 TV는 문자의 끝을 약간 튀어나오게 한 ‘세리프’ 글꼴에서 따온 이름으로 알파벳 ‘I’를 닮았다.

글자의 여백·위치 등 주변과의 조화를 연구하는 데서 시작되는 타이포그래피처럼 주변 공간과의 상호작용을 고려해 어디에 설치해도 자연스럽게 조화되는 디자인이다.

알파벳 ‘I’를 닮은 디자인과 탈부착이 가능한 스탠드로 거실, 주방, 침대는 물론 선반 위 등 집안 어디에나 안정감 있게 어울린다. TV 뒷면에는 패브릭 소재 커버를 적용해 TV를 어느 방향으로 놓아도 아름답다.

에르완 부훌렉은 "삼성 세리프 TV는 가구 디자인에 대한 생각과 첨단 기술이 잘 조화돼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디자인했다“고 말했다.

삼성 세리프 TV의 UI는 TV가 아닌 라이프스타일 제품으로의 기능을 보여준다.

기존 스마트TV 서비스 외에 시계, 스피커, 포토 기능도 활용할 수 있으며 보고 있던 화면을 완전히 끄지 않고도 다른 기능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커튼모드(Curtain Mode)를 적용했다.

커튼 모드는 리모컨의 스마트 허브 핫 키를 누르면 보고 있던 화면을 커튼으로 가리 듯 흐려지면서 그 위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자연스럽게 겹쳐지는 세리프 TV만의 감각적인 UI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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