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삼성전기와 사물인터넷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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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삼성전기와 사물인터넷 상호협력 양해각서 체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9.23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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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허일규 솔루션사업본부장(오른쪽)과 삼성전기 정대영 전략마케팅실 상품기획팀장이 상호양해각서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삼성전기와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 관련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LPWAN)은 통신 반경이 수십km로 넓고 전력 소모가 적어 단말 배터리 수명이 수년간 유지되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기술로 온도, 습도, 무게, 위치 등 단순 정보를 측정해 처리하는 소물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 기술에 최적화 된 응용모듈을 개발하고 자전거 관제·위치 추적 솔루션, 스마트 가로등 관제, 가스 검침 등 실생활에 유용한 다양한 사업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응용모듈이란 컴퓨터로 보면 CPU를 포함한 메인보드 역할을 하는 기관으로 단말을 작동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을 탑재해 통신망을 활용한 단말 제어가 가능하다.

양사는 이 응용모듈을 활용해 사물인터넷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들이 별도의 모듈 개발비 없이 사업 환경에 맞는 센서 등을 부착해 손쉽게 하나의 완성된 단말기를 만들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신흥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논의하는 등 사물인터넷 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SK텔레콤 허일규 솔루션사업본부장은 “완성된 응용모듈을 기반으로 사물인터넷 단말기 사업을 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이 시장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상생하는 사물인터넷 시장을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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