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650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산업부와 235억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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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650개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전환 지원…산업부와 235억원 출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9.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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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세번째부터)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 진종욱 산업통산자원부 기업협력과장 등 행사 관계자들이 스마트공장 사업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확산에 적극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과 함께 23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스마트공장 추진 발대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사업은 제품기획에서 설계·제조·공정·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기존공장을 고객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으로 변환시키는 사업이다.

지난 2013년부터 스마트공장 사업을 추진해온 현대차그룹은 광주창조혁신센터를 통해 자동차산업뿐만 아니라 제조업 분야 전반으로 확대 추진 중에 있다.

이날 발대식에서 현대차그룹은 산업부와 2019년까지 총 235억원을 공동 출연하고 기존에 함께 추진해 왔던 산업혁신운동과 연계해 2·3차 협력사 450개사, 광주혁신센터 내 중소기업 200개사 등 총 650개사를 스마트공장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참여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업별로 2000만원을 고정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소요되는 자금은 업체당 평균 4000만원이다.

아울러 맞춤형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기 위해 전문 코디네이터와 함께 업체에 대한 경영진단에 나선 후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5가지 스마트공장 구축 시스템을 협력사별로 알맞게 적용할 방침이다.

현대차그룹의 5가지 스마트공장 구축 시스템은 공정검사자동화시스템, 풀-프루프시스템, 초·중·종물검사시스템, 롯트추적관리시스템, 금형관리시스템으로 이미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행해 품질 경쟁력이 검증됐다.

또한 스마트공장 시스템 구축 지원 이외에 중소업체들의 공정개선활동에도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은 “스마트공장 추진 사업이 협력사가 실제 필요로 하는 분야에 집중 지원돼 개선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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