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대부분은 가을 우울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직장인 95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2.14%가 가을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우울증 증상으로는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다는 응답이 31.37%를 차지했다. 이어 만성피로감을 느낀다(25.49%), 감정기복이 심하다(21.57%), 외로움을 느낀다(15.69%), 잠이 많아졌다(3.92%), 잠이 줄었다(1.96%) 등의 의견이 있었다.

가을 우울증을 겪는 이유는 한 해가 저무는 것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라는 의견이 36.54%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환절기로 인한 신체 면역력 저하라는 응답이 28.85%, 수면 부족(26.92%), 햇빛 노출량 부족(7.69%)으로 나타났다..

가을 우울증이 직장생활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응답자의 36.74%가 업무 집중도가 현저히 낮아졌다고 답했다. 이어 이직에 대한 고민이 늘었다(20.41%), 만사에 의욕이 없다(16.32%), 멍 때리며 넋을 놓고 있는 때가 잦다(14.29%), 짜증이 늘었다(12.24%)는 대답이 있었다.

극복 방법으로는 응답자의 36.54%가 여행·취미생활 등으로 활력을 생성한다고 답했다.

또한 숙면을 취한다(28.85%), 규칙적인 생활을 한다(15.38%), 산책을 하면서 햇빛을 쬔다(13.46%), 식사를 거르지 않는다(3.85%), 음주를 줄인다(1.92%)와 같은 답이 있었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