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3명, “회사에서 따돌림 당한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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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3명, “회사에서 따돌림 당한적 있다”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9.2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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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3명은 회사에서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947명을 대상으로 직장에서 따돌림을 당한 경험을 조사한 결과 33.8%가 경험이 있었다.

이들 가운데 40%는 지금도 왕따를 당하는 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따돌림을 당한다고 느끼는 상황으로는 중요한 정보를 알려주지 않을 때(49.1%,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뒷담화나 이간질을 들을 때(45.9%), 인사를 무시당할 때(28.1%), 점심 등 휴식시간에 혼자 남을 때(26.9%), 심부름 등 잡무가 주로 나에게 주어질 때(25.3%), 회식, 모임 등에 부르지 않을 때(24.7%), 성과를 빼앗기거나 무시당할 때(20%) 순이었다.

따돌림은 주로 상사(69.4%, 복수응답)가 시킨다고 답했으며 동기는 36.6%, 후배 20.6%로 뒤를 이었으며 따돌림을 당한 기간은 평균 7개월로 집계됐다.

자신이 왕따를 당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아부를 못해서(38.1%, 복수응답)와 감정을 숨기지 않고 솔직해서(34.7%)가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사교성이 부족해서(30.3%), 이직해 들어와서(15.6%), 눈치가 없고 답답한 성격이라서(14.4%) 등의 이유를 들었고 특별한 이유도 없이 따돌림을 당했다는 답변은 14.7%였다.

실제로 직장 내 따돌림으로 인해 26.9%는 퇴사 또는 이직한 것으로 조사됐다.

직장 내 따돌림으로 인해 응답자 중 56.3%(복수응답)가 애사심이 떨어져 이직을 고민할 정도로 힘들어 하고 있었다.

이밖에 업무 능률이 떨어졌다(39.4%),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게 됐다(37.5%), 자신감을 잃었다(36.3%), 성격이 예민하고 날카로워졌다(34.4%) 등의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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