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 "노매너 동료에 불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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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 "노매너 동료에 불쾌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0.0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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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 중 8명은 직장 내에서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동료 때문에 불쾌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150명을 대상으로 주위에서 직장 내 에티켓을 지키지 않아 불쾌했던 경험을 조사한 결과 84.6%가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87.4%)이 남성(82.2%)보다 불쾌감을 느낀 경험이 더 많았다.

직급에 따라서는 과장급(94.9%), 대리급(88.2%), 부장급 이상(84.5%), 사원급(80.6%) 순이었다.

불쾌한 경험은 하루에도 수시로 한다는 응답이 32.8%로 가장 많았고 2~3일에 한 번(31%)이 뒤를 이었다.

잘 지키지 않아 불쾌감을 느낀 에티켓 1위는 공손한 언어 사용하기(42.4%, 복수응답)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남을 헐뜯지 않고 존중하기(32.2%), 본인 의견 강요하지 않기(32.2%), 사생활 존중하기(28.6%), 협업 시 적극 협조하기(25.6%), 빠른 업무처리로 피해 입히지 않기(20%), 시간관념 잘 지키기(19.7%), 근무 중 개인적인 일 하지 않기(16.1%), 흡연매너 지키기(15.9%) 등이 있었다.

특히 업무 외적인 에티켓 때문에 불쾌할 때가 많다(48.5%)는 응답이 업무 관련 에티켓 때문에 불쾌할 때가 많다(34.5%)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에티켓을 가장 잘 지키지 않는 상대는 직속상사(42.3%)를 첫 번째로 꼽았으며 동료(27.3%), CEO 및 임원(12%), 후배(10.2%) 등의 순이었다.

이들에 대해서는 그냥 참는다(43%), 그 자리를 피한다(19.6%), 나중에 식사나 회식 자리에서 말한다(9.2%) 등 주로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었다.

한편 직장 내 에티켓이 잘 지켜지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묻자 절반 가까이(48.3%)가 상사의 모범적인 태도를 선택했으며 사내 예절교육(20.7%), 승진 시 불이익(12.6%), 인센티브 제도 도입(7%) 등의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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