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원이 다른 스마트폰 ‘LG V10’ 글로벌 공개…8일 한국부터 순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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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원이 다른 스마트폰 ‘LG V10’ 글로벌 공개…8일 한국부터 순차 출시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5.10.0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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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일 서울과 뉴욕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전략 스마트폰 ‘LG V10’을 공개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브랜드 ‘V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모바일 트렌드를 제시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LG V10에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자신들만의 문화를 구축해 나가는 창조적인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했다”며 “독창적인 사용자 경험(UX), 강한 내구성, 강력한 영상기능, 하이엔드 사운드 등 모든 면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LG V10’을 8일 한국시장에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 순차 공급한다.

LG V10에는 세계 최초로 디스플레이 상단 오른쪽에 작은 직사각형 디스플레이가 하나 더 올려져 있는 듯한 이형(異形)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했다.

디스플레이는 실제로는 한 장이지만 5.7인치 QHD 메인 디스플레이와 세컨드 스크린(가로 51.4×세로 7.9mm)이 독립적으로 작동해 마치 두 개의 화면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세컨드 스크린은 메인 화면이 꺼져 있어도 날씨, 시간, 요일, 날짜, 배터리 상태 등의 기본 정보는 물론 문자, SNS 등의 알림 정보를 24시간 표시해주는 ‘올웨이즈온(Always-on)’ 기능을 지원한다.

단순히 시간, 날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스마트폰 화면을 켜는 회수가 하루 150회가 넘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필요하게 스마트폰 화면을 켜고 끄는 회수를 줄일 수 있다.

또 사용자가 자신의 이름이나 나만의 문구를 설정해 두면 세컨드 스크린에서 손글씨처럼 이탤릭체로 표시해 주는 ‘서명’ 기능이 있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LG V10은 스마트폰 사용 중에 전화나 문자가 오면 세컨드 스크린에 정보를 표시해줘 사용중인 화면을 가리지 않고 그대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영상을 시청하다 전화가 올 경우 일반 스마트폰은 전화 수신화면으로 변경되지만 LG V10은 전화 수신정보를 세컨드 스크린에 표시해 줘 보고있던 동영상을 화면 가림 없이 계속 볼 수 있다.

사용자가 전화를 받고 싶으면 세컨드 스크린에서 통화버튼을 눌러 받을 수 있다.

 

LG V10은 전면에 각각 120도와 80도의 화각을 지닌 두 개의 500만 화소 셀피 카메라를 탑재했다.

LG전자는 사용자들이 셀피 촬영시 더 넓은 배경과 더 많은 인물을 담기 위해 셀카봉이나 셀카 렌즈를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광각 셀피 카메라를 하나 더 추가했다. 120도 광각 카메라는 같은 거리에서 더 넓은 영역을 사진에 담을 수 있어 셀카봉이 없어도 7~8명의 인원이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G4에 내장돼 호평받았던 ‘카메라 전문가 모드’에 이어 영상 촬영에서도 ‘비디오 전문가 모드’를 탑재했다.

이 제품은 동영상 촬영 시 초점, 셔터스피드, 감도(ISO), 색온도(화이트 밸런스) 등을 원하는 대로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가 의도하는 대로 영상을 구현할 수 있다.

EIS(전자식 손떨림 방지)칩도 별도로 탑재해 전문 캠코더급의 손떨림 보정이 가능하다. 또 기존 16:9 비율뿐 아니라 극장처럼 21:9 비율로도 촬영이 가능해 영화 같은 느낌을 줄 수 있다.

촬영된 영상을 쉽고 빠르게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퀵 비디오 에디터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촬영된 영상을 누구나 손쉽게 편집할 수 있다.

15초 자동 편집은 SNS에 공유하기 쉽도록 동영상의 하이라이트만 자동으로 편집해 주는 기능이다.

스냅 비디오는 순간순간 촬영한 짧은 영상들을 모아 한편의 영화처럼 만들어 주는 기능이다.

퀵셰어는 영상을 SNS에 빠르고 손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사용자가 영상 촬영이나 편집을 마치면 SNS 공유버튼이 바로 떠 터치 한번으로 편리하게 영상을 공유할 수 있다.

LG전자는 강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 스틸과 부드러운 실리콘 등 차별화된 소재를 조화롭게 적용해 차원이 다른 견고함을 완성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316L 소재의 듀라 가드(Dura Guard)를 측면 프레임에 적용해 일상적인 사용환경에서 예기치 못한 충격으로부터 스마트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스테인리스 스틸 316L은 내부식성과 강도가 뛰어나 높은 내구성이 필요한 제품에 쓰인다. 특히 인체적합성이 높고 알러지 유발이 없어 명품 시계나 외과용 수술도구 등에 쓰이는 고급 소재다.

후면 커버에는 실리콘 소재의 듀라 스킨(Dura Skin)을 적용했다. 충격과 스크래치에 강할 뿐 아니라 손에서 쉽게 미끄러지지 않아 스마트폰을 떨어뜨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원음에 가깝게 재생시켜 주는 32비트 하이파이 DAC(Digital to Analog Convertor)을 내장해 전문 디지털 오디오의 성능을 제공한다.

LG V10은 럭스 화이트·오션 블루·모던 베이지·오팔 블루·스페이스 블랙 등 총 5개 색상으로 출시되며 한국시장에는 이 가운데 럭스 화이트·오션 블루·모던 베이지 등 3종이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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