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흥국화재, 운전습관 연계보험 1만명 체험단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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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흥국화재, 운전습관 연계보험 1만명 체험단 모집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0.0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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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흥국화재와 운전자 습관에 따라 달라지는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1만명의 ‘UBI 데이터 시범사업’ 체험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UBI 데이터 시범사업은 IoT 기반 차량정보 수집장치(OBD)를 체험단 차량에 장착 후 확보된 차량운행 정보를 KT의 빅데이터 기술이 결집된 분석 플랫폼을 통해 운전자의 운전 습관을 분석한다.

이 정보를 이용해 흥국화재는 사고 상관관계를 분석하고 한국형 UBI(운전습관 연계보험)를 개발해 상용화 할 계획이다.

체험단에게는 KT의 운전습관 분석 애플리케이션 케이-유비카(k-ubicar)와 참여자 차량에 장착할 수 있는 15만원 상당의 IoT 기반 차량정보 수집장치(OBD)를 무상으로 1년동안 제공한다. 참가자 중 KT 고객에게는 1만원 자동차 주유상품권을 추가 제공한다.

케이-유비카 앱은 운전자의 운전 패턴, 운전 등급, 체험단 내에서 운전 습관이 얼마나 좋은지 확인할 수 있는 랭킹 정보 등을 제공하며 추가로 차량진단, 실시간 운전 가이드, 주행기록 조회, 소모품 관리, 차계부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시범사업 체험단은 6일부터 선착순 1만명 모집하며 차량을 소유한 개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전용 콜센터(1688-6870)를 통해 가능하며 흥국화재 자동차 보험에 신규 가입을 해야 한다.

한편 KT는 지난해 보험개발원과 KT 업무용 차량 3500대 운행정보 및 사고상관도 분석 작업을 했으며 이를 통해 확보된 자동차 빅데이터 분석능력을 이번 시범사업에 적용해 한국형 UBI분석 알고리즘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또한 메리츠화재와 IoT(사물인터넷) 및 빅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메리츠화재도 KT의 UBI 데이터 시범사업에 참여해 한국형 UBI 상품을 공동개발·출시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UBI 상품이 개발되면 안전한 주행기록을 가진 운전자들은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잦은 급제동·급가속 등 사고확률이 높은 습관을 가진 고객들도 낮은 보험료를 내기 위해 안전한 방식의 운전습관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UBI뿐만 아니라 향후 스마트카의 핵심이 되는 무인자동차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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