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오는 9일 창립 63주년을 맞아 10월 한 달 동안 임직원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31일까지 진행되는 헌혈, 농촌일손돕기, 취약계층 지원 등 봉사활동을 통해 전국 20개 계열사 50여개 사업장 임직원들은 창립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올해 메르스 여파로 헌혈자수가 급감해 혈액부족 현상이 심하고 혈액수입으로 외화유출도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헌혈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로 했다.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화그룹 본사에서는 ㈜한화/방산부문 이태종 사장과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테크윈, 한화큐셀, 한화S&C 임직원 150여명이 단체로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같은 날 일·가정을 병행하는 여직원 등 4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강원도 원주시 귀래면에 위치한 자매마을에서 고구마 수확, 고추밭 정리 등 가을철 바쁜 농촌일손을 도왔다.
이날 참여하지 않은 다른 계열사들도 사업장별로 헌혈 캠페인과 농촌일손돕기 등의 릴레이 봉사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오는 15일에는 여의도 63빌딩에서 한화생명, 한화투자증권, 한화손해보험 임직원들이 참여해 단체로 헌혈을 할 예정이며 한화테크윈, 한화토탈, 한화탈레스, 한화종합화학 임직원들도 본사와 지방 사업장에서 자체적으로 헌혈 및 인근 지역 농촌 일손돕기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한화/방산부문 이태종 사장은 “한화그룹 창립기념일을 맞아 헌혈을 통해 이웃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자 직원들과 함께 헌혈에 참여하게 됐다”며 “한화그룹 전 임직원들은 10월 한 달간 국가와 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