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차이나유니콤과 통신·신규 성장영역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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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차이나유니콤과 통신·신규 성장영역 MOU 체결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0.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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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왼쪽)과 차이나유니콤 루이민 총재가 MOU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은 8일(현지시각)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이사회가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중국 차이나유니콤과 통신·신규 성장 비즈영역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5G·글로벌 로밍·플랫폼·벤처 투자·생태계 육성 등 통신 및 신규 성장 비즈에서 실질적인 고객 혜택을 제고하고 ICT 산업발전을 선도하는데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자사의 차세대 플랫폼 상품과 서비스를 중국시장에 지속적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되는 등 양사의 상호 협력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은 전 세계 ICT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5G 네트워크 기술개발을 위해 협력키로 하고 양사 기술진 간 공동 연구과 정보 교류 등 5G 표준화 및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한다.

연간 1000만명 이상의 활발한 한·중 교류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고객 혜택을 대폭 강화한 신규 제휴 상품 출시 등 글로벌 로밍 서비스 협력 방안도 논의해 저렴한 요금으로 더욱 편리하게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게 할 계획이다.

통신 이외에 이번 MOU에서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역은 신규 성장 비즈에서의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시너지를 강화키로 한 것이다.

SK텔레콤과 차이나유니콤은 플랫폼 연계 제품·서비스·OTT 서비스를 포함한 플랫폼 시장 개척과 확대를 위해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또한 양사는 혁신 잠재력을 보유한 벤처 등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 노하우 공유와 공동 투자를 추진하고 창업 아이템 발굴부터 시장진출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창업투자 인큐베이팅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차이나유니콤과의 협력을 통해 양사 고객들에게 차별적이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해 양사의 성장은 물론 한·중 양국의 경제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장동현 사장은 9일 오전(현지시각) 케이프타운 마운트 넬슨 호텔에서 열린 GSMA 이사회에 참석해 글로벌 ICT 현안 및 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장동현 사장은 SK텔레콤의 5G 추진 현황과 고객중심경영 사례 등을 공유하며 ICT 생태계 발전과 사회적 기여를 위한 통신사의 역할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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