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타이어업체 CEO들, 친환경 타이어 생산·유통·폐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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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타이어업체 CEO들, 친환경 타이어 생산·유통·폐기 논의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0.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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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타이어산업협회는 세계 11대 주요 타이어업체 최고경영자회의가 지난 9일 프랑스 샹띠이에서 개최됐다고 11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는 타이어산업체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구 프로젝트인 타이어 마모입자가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타이어 제조를 위한 신규 나노소재 개발, 타이어의 생산·유통·폐기 전 과정에 걸쳐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규명 그리고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폐타이어 처리 등에 대한 내용이 검토됐고 향후 연구 방향이 수립됐다.

CEO회의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추진한 광범위한 유해성 평가를 근거로 타이어 마모입자가 환경과 인체에 무해하다는 결과를 도출한 바 있다.

최근 실시한 주변 공기 중 초미세먼지(2.5미크론 이하)에 대한 연구에서도 타이어 미세입자는 환경과 인체에 무해할 정도로 영향이 낮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OECD와 협력해 발간한 보고서에서는 타이어 나노소재는 환경과 인체에 무해하면서 연료효율성과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온실가스를 감축시킬 수 있어 나노소재 개발이 사회적 경제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 판단했다.

또한 CEO회의는 타이어의 생산과 유통, 폐기 등 전 과정에 걸쳐 환경과 인체에 미치는 영향 조사를 통해 문제를 최소화시키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세계 각국 폐타이어의 효율적인 처리를 위해 폐타이어 관리 체제가 구축돼 있지 않은 국가를 중심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의 한국타이어·금호타이어 등 2개사를 비롯해 미국, 유럽, 일본 등 11개 타이어 업체 대표들과 대한타이어산업협회, 미국고무협회, 유럽타이어·고무협회, 일본자동차타이어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내 인사로는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 김창규 금호타이어 사장, 신기택 대한타이어산업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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