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모바일 웹 페이지 로딩 시간 PC보다 1.8배 느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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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모바일 웹 페이지 로딩 시간 PC보다 1.8배 느려”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10.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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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아카마이>

한국의 모바일 웹 페이지 로딩 시간은 PC 웹 페이지 로딩 시간보다 1.8배 느려 모바일 사용성이 PC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터넷 평균 속도와 10Mbps 이상의 초고속 인터넷 도입률에서 6분기 연속 세계 1위에 올랐다.

초고화질(UHD) 동영상을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 15Mbps, 25Mbps 이상의 초고속 인터넷 도입률도 1위를 차지하며 인터넷 선두 국가의 위상을 지켰다.

12일 아카마이코리아가 발표한 ‘2015년 2분기 인터넷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인터넷 평균 속도 23.1Mbps로 6분기 연속 전 세계 1위를 기록했다.

2위와 3위는 각각 홍콩(17.0Mbps)과 일본(16.4Mbps)이 차지했다.

2분기 전 세계 인터넷 평균 속도는 5.1Mbps로 전년 동기 대비 17% 빨라졌다.

한국은 10Mbps, 15Mbps, 25Mbps 이상 초고속 인터넷 도입률도 각각 75%, 53%, 29%를 기록하며 모두 1위 자리를 지켰다.

4Mbps 이상의 광대역 인터넷 도입률 역시 한국이 96%로 불가리아(96%)와 함께 공동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모바일 웹 페이지 로딩 시간 대비 PC 웹 페이지 로딩 시간 비율을 나타내는 모바일 페널티(Mobile Penalty) 수치는 2분기 1.8x로 모바일 웹 페이지 로딩 시간(3.11초)이 PC(1.72초)에 비해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에는 모바일 페널티 수치가 0.9x로 모바일 웹 페이지 로딩 시간(2.5초)이 PC(2.7초)보다 빨랐다.

모바일 페널티 수치가 높아진 것은 대용량 콘텐츠가 증가하는 한편 모바일 기기가 다양해지면서 이에 최적화되지 않은 웹 사이트를 사용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분기에는 242개 국가에서 약 8억400만개의 IPv4 주소가 아카마이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접속했다. IPv6 주소 도입률은 벨기에가 38%로 가장 높았고 스위스(23%), 미국(19%), 페루(17%)가 뒤를 이었다.

아카마이 인터넷 현황 보고서는 전 세계 아카마이 인텔리전트 플랫폼으로부터 수집된 보고서와 정보를 활용해 매 분기 공격 트래픽, 인터넷 도입률, 모바일 연결 등 인터넷 관련 트렌드 및 보안 취약사항에 대한 종합적 정보를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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