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5 하이브리드 사전계약…가솔린보다 유류비 36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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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5 하이브리드 사전계약…가솔린보다 유류비 366만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1.0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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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K5 하이브리드. <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이달 출시 예정인 신형 K5 하이브리드의 주요 사양과 제원, 가격 등을 공개하고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일 밝혔다.

신형 K5 하이브리드의 디자인은 K5의 스포티한 디자인 정체성을 기반으로 공기 저항을 최소화하고 연비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에어로다이나믹 콘셉트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국산 차량 중 처음으로 외장형 AAF(공기 유입 제어장치)를 전면부 라디에이터그릴에 탑재해 연비 효율을 높이고 차량 스타일에 역동성을 배가시켰다.

외장형 AAF는 냉각수 온도와 주행 속도에 따라 라디에이터그릴의 덮개가 자동 개방돼 연비효율을 높이고 공기저항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이다.

전후면 범퍼의 측면은 잘록하게 처리하고 차량 후면부의 리플렉터를 수직형으로 변경했으며 신형 K5 하이브리드 전용 휠을 새롭게 적용하는 등 공기저항을 감소했다.

또한 라디에이터그릴 상단과 리어범퍼 하단에 밝게 빛나는 메탈릭 실버 가니쉬를 적용해 고급감을 더하고 펜더가니쉬와 헤드램프 베젤에 블루톤의 친환경 키컬러 포인트를 추가했다.

이외에도 트렁크 공간을 44ℓ 증대하고(총용량 425ℓ) 뒷좌석의 레그룸과 헤드룸을 각각 25mm, 5mm 늘려 넉넉하고 편안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병렬형 하드타입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바탕으로 저중속 구간에서는 전기모터의 강력한 가속 성능을 발휘하며 고속 구간에서는 GDI 엔진의 안정감 있는 힘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등 기존 모델보다 동력성능도 개선됐다.

기아차가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개발한 2.0 GDI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한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최고출력 156마력(ps), 최대토크 19.3kg·m으로 기존모델 보다 각각 4.0%, 5.5% 향상됐다.

엔진과 함께 출력을 담당하는 모터에는 38kW급 고출력 전기모터를 적용해 기존보다 8.6% 향상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1500~2000rpm 사이의 실사용 구간에서의 동력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춰 정지상태에서 100km/h에 도달하는 시간은 9.4초다.

하이브리드카의 핵심기술인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을 기존 1.43kWh에서 1.62kWh로 13.2% 늘려 연료 소비 없이 전기로만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EV) 주행모드도 강화됐다. 연비는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17.5km/ℓ(구연비 기준 18.2km/ℓ)다.

기아차는 신형 K5 하이브리드의 전체 트림 가격을 최소 19만원에서 최대 47만원까지 인하해 5년간 주행시 기존모델보다 68만7000원, 신형 K5 가솔린 모델보다는 366만1000원의 유류비를 감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차량 등록시 취득세를 최대 140만원을 감면 받고 채권와 공채 또한 최대 200만원(서울기준)까지 매입 면제받을 수 있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보조금 100만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 모델은 기존 제품보다 36만원 낮춘 2824만원에 출시하고 주력 트림인 노블레스 모델은 47만원 낮춘 2937만원, 최상위 트림인 노블레스 스페셜 모델은 19만원 낮춘 3139만원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K5 하이브리드는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새로움을 보여드리기 위해 성능 개선은 물론 하이브리드 차별화 디자인, 파격적인 가격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인 작품”이라며 “신형 K5 하이브리드가 친환경차에 대한 새로운 기준과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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