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세무사, 내년부터 208개동 확대…수요층별 맞춤형 상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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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마을세무사, 내년부터 208개동 확대…수요층별 맞춤형 상담 강화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1.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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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조은 서울시 마을세무사가 시민과 세무상담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시민의 생활 속 세금고민 해결사로 자리 잡고 있는 서울시 마을세무사가 내년 1월부터는 213명으로 대폭 확대돼 서울시 전 자치구에서 활동하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13일 2기 마을세무사 21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마을세무사는 내년부터 2년간 서울시 마을세무사로 활동하게 된다.

서울시는 공익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세무사들의 높은 참여로 256명의 세무사가 2기 마을세무사 활동을 신청했다며 사무소나 주소지를 고려해 최종 213명을 선발하고 마을(동)별로 세무사를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2기에는 세무상담과 불복청구 지원은 물론 집중상담이 필요한 특정분야를 발굴해 전담 세무사를 지정하는 등 수요층별 맞춤형 상담을 강화했다.

자치구를 통한 수요조사를 거쳐 전통시장 24개소와 8개 자치구 소상공인회별로 전담 마을세무사를 지정하고 별도 요청시 찾아가는 방문상담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80개 전동에 마을세무사를 배치해 복지·법률·일자리 등과 함께 세무관련 상담도 하나의 창구에서 해결할 수 있게 했다.

마을세무사 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와 구 및 해당 동주민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우리 동네 마을세무사를 확인한 뒤 홈페이지에 있는 연락처로 상담을 신청하면 전화·팩스·이메일을 통해 바로 상담이 가능하다.

1차 상담은 전화·팩스·이메일을 통해 이루어지며 더 자세한 상담이 필요한 경우 세무사 사무실이나 동주민센터 등을 활용해 직접 만나 2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올해 활동한 1기 마을세무사는 국세·지방세 관련 세무상담과 지방세 이의신청·심사청구 등 청구세액 1000만원 미만의 불복청구까지 무료로 지원했다.

1~10월까지 20개구 95개동에서 143명이 배치돼 지원한 세무서비스는 총 1800건을 넘어섰다.

박재민 서울시 재무국장은 “서울시 마을세무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된 세정분야 민관협력의 결실”이라며 “세금고민이 있는 시민들께서 더 쉽고 편리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계속 확대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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