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S63 AMG 4MATIC 승용차에서 시동꺼짐 결함이 발견돼 12월부터 약 555대가 리콜된다고 국토교통부가 15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지난 9월 광주광역시에서 해당 차량 소유자가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환불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골프채로 차량을 파손해 사회적 이슈가 돼 국토 조사지시에 따라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제작결함조사를 진행해 오고 있는 사안이다.
리콜대상은 2013년 5월13일부터 올해 9월18일까지 제작된 S63 AMG 4MATIC 승용차로 엔진 ECU 프로그램 결함으로 주행 중 감속시 순간적으로 연료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시동이 꺼질 수 있다.
ECU(Electronic Control Unit)는 각종센서에서 측정된 정보를 수집·분석 등을 해 각 장치가 최적의 조건으로 작동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장치다.
국토는 제작사의 제작결함시정계획서가 제출돼 리콜계획이 확정되면 리콜 방법 등의 적정성에 대해 추가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리콜은 국내서 제작결함조사를 개시한 이후 메르세데스벤츠가 시동꺼짐 결함에 대해 전 세계적인 리콜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향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이달 안으로 리콜계획서를 제출하면 리콜실시 일자, 대상차량 등이 확정될 예정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에게도 고객안내문이 우편으로 통지될 계획이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고객센터(080-001-1886)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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