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무·돼지고기 가격 두 달째 하락…양파·쇠고기도 하락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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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무·돼지고기 가격 두 달째 하락…양파·쇠고기도 하락 반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11.1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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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가 지속됐던 배추·무·돼지고기의 가격이 9월 하락 반전한 이후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10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9월에 이어 배추·무·돼지고기의 평균판매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1월 대비 품목별 가격동향은 양파(37.9%), 배추(25.1%), 쇠고기(16.3%), 즉석우동(9.9%), 구강청정제(9.3%)는 상승한 반면 단무지(12.9%), 캔커피(10.0%), 썬크림(8.9%), 키친타월(8.8%), 마가린(7.8%)은 하락했다.

▲ <자료=한국소비자원>

신선식품의 경우에는 최근 들어 일부 품목의 가격이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

배추·무·돼지고기는 9월부터, 양파·쇠고기는 10월 들어 하락 반전했다.

전달보다 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품목은 양파(13.8%)였고 무(9.1%), 배추(8.9%), 돼지고기(3.1%), 쇠고기(2.7%) 순이었다.

신선식품 유통업태별 최저 가격은 농산물 가운데 당근·감자·오이·풋고추·파·마늘은 전통시장, 배추·무는 대형마트의 가격이 가장 낮았다.

수산물의 경우 참조기·삼치는 전통시장, 갈치·고등어·오징어는 대형마트가 가장 낮았다.

또한 쇠고기·돼지고기 등 축산물은 대형마트, 느타리버섯은 기업형슈퍼(SSM)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10월 제품별 가격 등락률은 전달보다 대상 혼합조미료 맛선생해물 250g(24.1%), 대상 순창 오리지널 우리쌀 찰고추장 1000g(17.3%), LG생활건강 바디워시 세이 온더바디 고보습 아이리스 900ml(13.1%) 순으로 가격 상승폭이 컸다.

반면 하락폭이 큰 제품은 유니레버코리아 도브 뷰티 너리싱 바디워시 800ml(21.0%),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 로즈에센스 로맨틱 바디워시 900ml(16.3%), 아모레퍼시픽 세면용 비누 해피바스 허브 라벤더 아로마 바 100g*4개 묶음(13.9%) 순이었다.

10월 한 달 간 최고·최저 가격 차이가 가장 컸던 제품은 유니레버코리아 도브 데미지 볼륨 부스트 샴푸 780ml로 유통업태에 따라 3.9배 차이가 났다.

이어 유한킴벌리 위생용품 좋은느낌 스키니핏 하이퍼 올트라 날개 중형 18개(3.4배), 동서 식품 캔커피 맥스웰 하우스 오리지날 175ml(3.3배)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 전 ‘참가격’ 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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