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개월 만에 국내 주식 순매수 전환…채권도 소폭 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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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5개월 만에 국내 주식 순매수 전환…채권도 소폭 순투자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11.17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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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5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고 채권도 순투자로 전환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58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6월 3890억원어치에 이어 7월 2조2610억원, 8월 3조9440억원, 9월1조8220억원으로 넉 달 동안 순매도 기조를 이어오던 외국인이 10월 순매수로 돌아선 것이다.

▲ <자료=금융감독원>

국가별로는 싱가포르가 1조1000억원을 순매수하며 최대 순매수국으로 자리 잡았고 스위스와 아일랜드가 각각 4000억원, 3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사우디와 룩셈부르크는 각각 1조9000억원, 2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버진아일랜드가 2000억원으로 순매도 상위권을 형성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4000억원), 유럽(1조1000억원)이 각각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중동은 3개월 연속 순매도 지속했다.

10월말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규모는 441조8000억원으로 9월말보다 27조6000억원 증가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177조3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1%를 차지하고 있으며 영국 35조5000억원(8.0%), 룩셈부르크 25조7000억원(5.8%) 순이다.

외국인은 상장채권도 1000억어치를 순투자하며 9월 9000억원 순유출에서 순투자로 전환했다.

순매수규모는 3조5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6000억원 증가했으며 만기상환규모는 6000억원이 증가한 3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스위스(8000억원), 카자흐스탄(2000억원), 태국(2000억원)이 순투자 상위권을 형한 반면 싱가포르는 최대 순유출국을 기록했고 말레이시아와 룩셈부르크는 순유출 상위권을 형성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중동이 각각 6000억원, 300조원 순투자로 전환했고 아시아는 순유출을 이어가갔다.

이로써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규모는 101조9000억원으로 9월에 비해 1000억원이 늘었다.

국가별 보유규모는 미국 18조2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17.9%를 차지했으며 중국 17조3000억원(17.0%), 룩셈부르크 12조1000억원(11.9%)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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