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인승 제트여객기 국내선 도입…내년부터 지방 소도시 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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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승 제트여객기 국내선 도입…내년부터 지방 소도시 운항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2.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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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에서 제작한 50인승 여객기 EMB-145EP. <국토교통부 제공>

50인승 중형급 제트여객기가 내년부터 국내 지방 소도시를 운항하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브라질에서 제작한 여객기(EMB-145EP)의 국내 운용을 위한 항공기와 엔진의 안전성 확인절차를 마치고 승인서를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항공기는 브라질 엠브라에르에서 설계·제작됐으며 미국 롤스로이스의 제트엔진 2개를 장착하고 최대 비행가능 거리는 2800Km다.

전 세계 27개 국가에서 운영되는 중형급 제트 여객기로 국내에서는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중국, 일본, 필리핀 등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승인서가 발행되면 지방 항공청의 감항증명과 운항증명 절차를 마친 후 바로 여객 운송업무가 시작될 예정이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와 유스카이항공 등 소형 항공운송사업자 두 곳이 50인승 항공기 도입을 위한 취항 절차를 밟고 있다.

코리아익스프레스와 유스카이항공은 각각 양양공항과 울산공항을 본거지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50인승 항공기 도입으로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지방 소도시 간 항공 교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라며 “지방 항공청과 협력해 항공기 유지관리에 대한 지도·감독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으로 사고예방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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