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담당자들, “구직자들 이런 태도만은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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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들, “구직자들 이런 태도만은 피해야”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2.08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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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가 뽑은 올 하반기 최악의 지원자는 본인의 능력을 생각하지 않고 무리한 조건을 요구하는 유형으로 조사됐다.

8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하반기 신입 채용을 진행한 기업 인사담당자 675명을 대상으로 올 하반기 신입 채용에서 최악의 지원자 유형을 조사한 결과 능력보다 과한 조건을 요구하는 뻔뻔형(28.6%)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묻지마 지원 및 기업명 오타 등 괘씸형(24.1%), 면접 지각 등 불성실형(19.6%), 능력을 실제보다 과장 과시하는 자만형(8.9%), 틀리거나 소극적 답변 등 준비소홀형(7.9%), 면접 시 분위기 파악 못하는 눈치제로형(5.6%), 자기 혼자만 튀려고 하는 독단형(1.3%) 등을 꼽았다.

전체 중 최악의 지원자가 얼마나 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30%(22.5%), 20%(20%), 50%(13%), 10% 이하(12.4%) 등의 순으로 평균 40%였으며 최악의 지원자가 다시 지원 할 경우 응답자의 절반(49%)은 불이익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인사담당자들이 선호하는 유형은 예의 바르고 공손한 태도의 인성우수형(44.1%)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뒤이어 면접질문에 조리있게 대답하는 똑똑이형(13%), 미소와 재치로 분위기를 띄우는 스마일형(10.2%), 인턴 등 필요한 직무 경험을 갖춘 실속형(9.9%), 창의성 등 필요역량이 뛰어난 역량우수형(8%), 기업분석을 잘 해오는 등 애사심형(6.8%),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 등을 준비 잘 한 성실형(6.3%) 등이 있었다.

또한 지원자의 호감여부를 결정할 때는 인성의 영향력이 더 크다(70.8%)는 답변이 직무역량의 영향력이 더 크다(15.4%)보다 4배 이상 높았다.

사람인의 임민욱 팀장은 “직무에 필요한 역량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인성을 겸비한 사람을 선호한다”며 “전형 중 상호간의 예의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며 독단적 행동을 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는 등의 행동은 부정적 인상을 심어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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