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양수산부와 해상안전통신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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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해양수산부와 해상안전통신망 구축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2.0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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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 LTE SOS 기지국 개념도. <KT 제공>

KT와 해양수산부는 바다에서도 LTE 통신이 가능한 LTE SOS(Stand on Ship) 기술을 골자로 한 해상안전통신망을 구축한다.

KT는 광화문 이스트빌딩에서 해양수산부와 해상 안전 통신망 확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양사는 민관협력을 통해 해상 조난사고 발생을 대비한 긴급 통신망 구축, 국가 어업지도선 등에 위성 LTE SOS 기지국 설치, 원활한 LTE 통신을 위한 해상 위성통신 용량 확대, KT SAT과 협업한 통신망 기술지원과 유지보수,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해상안전솔루션 개발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KT는 내년 2월까지 총 21척의 어업지도선에 위성 LTE SOS 기지국을 설치해 선박들이 먼 바다에서도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도록 지원한다.

위성 LTE SOS 기지국은 위성 안테나로 수신한 위성 신호를 LTE 신호로 변환하여 넓은 해상 지역에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로 선박에 설치하면 KT SAT의 무궁화위성으로부터 통신신호를 받아 반경 10km의 선박들과 통화가 가능해진다.

KT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IoT 기술과 첨단 드론 등을 활용한 해상안전솔루션 개발도 추진 중이다.

이 솔루션은 구명조끼에서 부착된 각종 통신 장비를 통해 조난자의 위치 정보를 주기적으로 LTE SOS 기지국으로 전송하는 방식이다.

IoT 기술과 드론을 이용해 조난자의 위치정보를 신속하게 파악·전송함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KT는 밝혔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은 “이번 위성 LTE SOS 기지국은 민관이 해상안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한 대표적인 협력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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