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차 협력회사 방문…동반성장 확산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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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2차 협력회사 방문…동반성장 확산 노력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2.1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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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 구매담당 임원이 2차 협력회사를 방문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이 1차 협력사와 함께 2차 협력회사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동반성장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섰다.

현대중공업은 조선, 해양플랜트, 엔진기계 등 각 사업의 구매담당 임원과 1차 협력사 대표 등 20여명이 1~16일 울산, 부산, 경주, 양산 등에 위치한 총 19개의 2차 협력회사를 방문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그간의 협력회사 지원 정책이 1차 협력회사 위주여서 2차 협력회사들이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동반성장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중공업 임원들은 자재대금 지급 현황을 중심으로 1·2차 협력회사 간 거래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2차 협력사 대표들로부터 자재 수주, 제작, 납품 등 거래 과정 전반에서의 문제점과 현대중공업에 바라는 점 등을 파악 중이다.

현대중공업은 1차와 2차 협력회사 간 대금 지급조건 및 지급기일 등을 파악해 개선을 독려하고 협력회사의 대출 이자를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동반성장펀드를 2차 협력회사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부터 2차 협력회사 방문을 정례화해 연 10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 2차 협력회사인 이데아 박명호 대표는 “현대중공업 구매 임원이 직접 회사를 찾아줘 여러 가지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제조업 전반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중공업의 동반성장 노력들이 회사 경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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