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PHEV 파워트레인, 세계 10대 엔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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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PHEV 파워트레인, 세계 10대 엔진 선정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12.1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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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친환경차에 탑재되는 파워트레인으로 2년 연속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10일(현지시간)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에 탑재된 파워트레인이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워즈오토가 선정하는 2016 10대 엔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현대차가 최초로 선보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의 구동 시스템은 기존 출시된 타 업체 모델들을 모두 제치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가운데 최초로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지난해 투싼 수소연료전지차 파워트레인이 수소연료전지차로는 세계 최초로 2015 10대 엔진에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10대 엔진에 이름을 올린 타우 엔진을 비롯해 2012년 감마 엔진, 2014년 수소연료전지 시스템까지 합쳐 총 6회 수상했다.

워즈오토는 “현대차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시장에 처음 내놓은 쏘나타 PHEV는 뛰어난 연비와 수준 높은 주행성능을 동시에 구현하며 상품성을 극대화했다”며 “특히 전기차 주행 모드와 하이브리드 주행 모드 간의 전환이 부드러워 운전자가 장기간 운전에도 피로감 없이 높은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차”라고 밝혔다.

현대차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쏘나타 PHEV는 지난 7월 국내시장에 선보였으며 지난달부터는 미국에서도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156마력(ps)을 발휘하는 누우 2.0 GDi 엔진과 50kW의 전기모터를 주 동력원으로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강력한 동력성능과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했다.

또한 9.8kWh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배기가스 배출이 없는 순수 전기차 모드만으로 일반 운전자들의 하루 평균 주행거리(약 36km)를 상회하는 약 40km를 주행할 수 있다.

특히 각각의 주행 상황에 적합한 주행 모드를 운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운전 편의성과 실주행 연비를 더욱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국내에서 최근 대당 500만원으로 정부 보조금이 확정되고 향후 충전 인프라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쏘나타 PHEV의 판매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2016 10대 엔진에는 쏘나타 PHEV 외에도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인 쉐보레 볼트와 도요타 프리우스 HEV의 파워트레인이 수상하며 조사가 시작된 이래 최초로 전기 동력 기반의 파워트레인 3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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