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동산정보광장, 전세·월세 이어 준월세·준전세 가격·거래량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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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동산정보광장, 전세·월세 이어 준월세·준전세 가격·거래량도 공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2.14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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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선된 서울부동산정보광장 홈페이지 메인화면. <서울시 제공>

지금까지 전세·월세 거래량과 가격 자료만 공개했던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앞으로는 전세·월세·준월세·준전세 4가지로 세분화해 공개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의 부동산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http://land.seoul.go.kr)을 개편해 이용편의를 위주로 개선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전세·월세로 양분됐던 임대시장이 전세→월세 전환과 반전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량과 가격 자료를 세분화했다.

국토교통부의 월세 분류 기준을 적용해 보증금이 월세액의 12배 이하인 경우에는 월세, 보증금이 월세액의 12~240배인 경우에는 준월세, 보증금이 월세액에 240배 초과인 경우에는 준전세로 세분화한 것이다.

세분화된 월세자료는 최초 수집일인 2011년 1월3일 이후의 모든 자료를 소급 적용해 공개한다.

또 시민들의 많이 이용하는 부동산실거래가, 부동산전월세가, 아파트분양정보, 실거래건수, 부동산종합정보, 중개업소조회, 매매 및 전세가격, 도로명주소로지번주소찾기 등 8개 콘텐츠 메뉴를 모아 메인화면 중앙에 배치하는 등의 디자인 개선으로 정보 이용의 신속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실거래건수는 세부검색을 거쳐야 정보 확인이 가능했던 것을 메인 화면에 메뉴화했고 매매 및 전세가격 메뉴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그동안 DB 서버 노후화로 처리속도가 느려 불편하던 것을 개선하기 위해 신규 서버로 교체했고 용량이 큰 이미지 중심의 메뉴구성 방식을 텍스트로 방식으로 전환해 정보를 더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처리속도를 향상시켰다.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는 아파트 실거래가격과 전세가격은 그동안 각각 다른 화면에서 조회해야 했기 때문에 단지별 거래가격의 동향을 비교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이번에 한 화면에서 조회·비교할 수 있도록 공개방식을 개선했다.

현재 이용자 검색이 많은 아파트에 대해서만 우선 서비스하고 점차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실거래가격과 전세가격 비교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부동산실거래가→매매 및 전세가격 메뉴를 선택하면 단지별로 거래된 아파트의 규모별, 층별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도 각 구청에서 운영 중인 무인민원발급기의 위치와 이용가능시간 등을 제공하고 현재 서식만 제공해 출력 후 사용하도록 하고 있는 주택임대차계약서를 웹상에서 바로 작성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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