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 수 증가폭 석 달 만에 다시 20만대…청년실업률 8.1%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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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수 증가폭 석 달 만에 다시 20만대…청년실업률 8.1%로 상승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12.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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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통계청>

취업자 수 증가폭이 석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내려앉고 청년층 실업자 수는 1만7000명이 증가했다.

11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취업자 수는 2625만3000명으로 1년 전보다 28만5000명 늘었다.

올 들어 취업자 수 증가폭은 지난 4월 20만명대에서 5월 37만9000명까지 올랐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8월에는 25만6000명까지 내려앉았지만 9월 34만7000명, 10월 34만8000명으로 두 달째 증가하다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고용율은 60.8%로 작년 같은 달과 같았다. 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3%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인구 감소 영향으로 30대와 40대가 각각 5만명, 4000명이 줄었고 60세 이상은 11만명, 20대는 7만9000명 각각 증가했다.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1년 전보다 90만명이 늘었고 고용률은 1.0%포인트 올랐다.

산업별로는 산업별로는 제조업 19만명(4.4%), 숙박 및 음식점업 11만3000명(5.3%),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6만9000명(9.6%) 등에서 증가했지만 농림어업 16만8000명(11.2%), 도매 및 소매업 12만8000명(3.3%), 건설업 3만7000명(2.0%) 등은 감소했다.

11월 임금근로자는 1958만4000명으로 50만3000명(2.6%) 증가했으며, 그중 상용근로자는 496만5000명(4.0%), 임시근로자는 17만4000명(3.4%) 각각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16만7000명(10.0%) 줄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48.7%로 1년 전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실업자는 82만9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만1000명(1.4%)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 2만4000명(15.9%), 50대 2만1000명(15.4%)에서 감소했지만 그 외 연령계층에서는 증가했다.

실업률은 3.1%로 1년 전과 같았다. 40~50대는 감소했지만 60세 이상을 중심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만1000명이 늘었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1년 전보다 1만7000명이 늘었고 실업률은 8.1%로 0.2%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708만2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29만6000명(1.1%)이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2.7%로 작년과 같았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09만9000명으로 1년 전보다 19만7000명(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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