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표출원 약 19만2000건…작년比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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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표출원 약 19만2000건…작년比 15.6%↑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2.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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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특허청에 상표출원이 가장 활발한 분야는 상품류는 화장품, 서비스업류는 도·소매업으로 나타났다.

20일 특허청이 11월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상표출원건수는 약 19만200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16만5911건보다 15.6%가 증가했다.

올해 상품류 중 상표출원이 가장 많은 분야는 1만6519건인 화장품이었다. 이어 전기·전자 1만4169건, 의류·신발 1만886건 등의 순이었다.

이중 화장품의 경우 상표출원 1만6519건과 증가율 21.2%로 모두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우리나라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의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업계에서도 제품 트렌드에 따른 출원과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자사 핵심브랜드에 다양한 서브네임을 결합한 상표를 쏟아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기·전자제품은 1만4169건(21.9%)으로 화장품의 뒤를 이었고 의류·신발 1만886건(9.5%)도 다출원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화장품과 함께 패션·뷰티로 묶일 수 있는 귀금속도 2997건이 출원돼 작년 동기 2048건보다 46.3%의 증가율을 보였다.

서비스업류는 도·소매업이 2만3948건(23.3%) 출원돼 가장 많은 출원량을 기록했다. 이어 식당·숙박업 1만7893건, 교육업·연예업 1만396건) 순으로 높은 출원량을 보였다.

특히 방송·통신업은 71.3%의 높은 출원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SNS 외에도 홈쇼핑, 방송·동영상 시청, 금융, 앱 결제 등 스마트폰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관련 서비스업이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산업분야 출원량도 증가하고 있다. 의약품의 출원건수는 5705건(19.2%), 의료용기기 2776건(23.4%), 의료서비스업 4678건(8.0%) 등의 출원량을 보였다.

특허청 최규완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상표는 출원 후 등록을 받기까지 약 7~8개월이 소요된다”면서 “제품 출시에 맞춰 상표권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선제적 브랜드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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