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아시아 증시서 4년 연속 순매수…한국 주식은 4년 만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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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아시아 증시서 4년 연속 순매수…한국 주식은 4년 만에 순매도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12.21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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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은 아시아 증시에서 4연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한국 증시에서는 4년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1월말 현재 외국인은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에서 5억5200만 달러를 사들이며 3년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 <자료=한국거래소>

지난 2012년 521억5300만 달러를 사들인 외국인은 2013년 269억5400만 달러, 2014년 392억4300만 달러에 이어 올해까지 매수 우위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5월까지 이어졌던 ‘사자’ 분위기가 6월 53억6900만 달러 ‘팔자’로 돌아서며 10월 한 달을 제외하곤 매도세가 지속돼 순매수금액이 5억5200만 달러에 그쳤다.

올해 외국인 순매수 최대 국가는 대만으로 외국인이 41억9300만 달러를 순매수했으며 인도에서는 32억3900만 달러를 순매수했다.

반면 태국·인도네시아의 경우는 각각 34억7000만 달러, 14억7100만 달러를 순매도했다. 특히 태국에서는 2013년 이래 3년 연속 순매도를 시현했다.

한국에서도 1억5400만 달러를 순매도하며 2012년 157억8100만 달러, 2013년 50억8600만 달러, 2014년 58억9200만 달러에 이어 4년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한국에서 2월(11억6600만 달러), 3월(25억3300만 달러), 4월(39억9600만 달러), 5월(18억100만 달러), 10월(6억2700만 달러) 등 5개월을 제외하고는 매도 우위를 보였다.

한편 대다수 아시아 주요국의 대표지수는 4월까지 상승하다가 5월 이후 조정을 받고 10월 소폭 반등했다.

지난 17일 기준으로 작년 말 대비 대표지수 상승 국가는 한·중·일·베트남 4개국뿐이며 나머지 국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가장 많이 상승한 국가는 일본(10.9%), 중국(10.7%)순이며 가장 많이 하락한 국가는 싱가포르(-14.9%), 인도네시아(-14.2%)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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