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매출액 증가율 5년 평균 밑돌아…치킨집 연매출 1억141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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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업 매출액 증가율 5년 평균 밑돌아…치킨집 연매출 1억1410만원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12.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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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통계청>

지난해 전체 서비스업의 매출액 증가율이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기준 서비스업부문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서비스업의 매출액은 1478조원으로 전년 1440조원보다 38조원(2.6%) 늘었다.

그러나 최근 5년간(2009~2014년) 연평균 증가율 6.2%에는 미치지 못했다.

11개 업종별로는 부동산·임대(10.1%), 보건·사회복지(8.2%),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7.4%) 등 3개 업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을 상회했지만 출판·영상·방송(6.0%), 숙박·음식점(5.4%), 수리·개인서비스(4.7%), 전문·과학·기술(3.7%), 예술·스포츠·여가(3.4%), 하수·폐기·원료재생(2.2%), 교육서비스(2.1%), 도·소매(0.7%) 등 8개 업종은 평균을 하회했다.

오히려 사업체당 매출액은 5억4400만원으로 전년보다 0.9% 감소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3.3% 증가한 것과 대조적이다.

업종별로는 예술·스포츠·여가(7.5%), 도·소매(3.6%) 등 2개 업종만 연평균 증가율을 상회했을 뿐 출판·영상·방송(-5.6%), 전문·과학·기술(-3.6%),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0.%), 부동산·임대(0.6%), 교육서비스(0.9%), 하수·폐기·원료재생(1.1%), 숙박·음식점(1.5%), 보건·사회복지(1.7%), 수리·개인서비스(3.2%) 등 9개 업종은 연평균을 증가율을 밑돌았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도 1억3900만원으로 전년보다 1.4% 줄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증가율 2.3%에도 미치지 못했다.

하수·폐기·원료재생(5.2%), 예술·스포츠·여가(5.2%) 등 3개 업종은 연평균을 웃돌았지만 전문·과학·기술(-0.7%), 보건·사회복지(0.0%) 등 8개 업종은 뒷걸음질쳤다.

전체 서비스업부문 사업체수는 271만5000개로 전년 262만5000개보다 9만1000개(3.5%)가 늘었다.

예술·스포츠·여가는 감소했지만 출판·영상·방송, 하수·폐기·원료재생 등 모든 업종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교육서비스업을 제외한 프랜차이즈 가맹점수는 16만7000개로 전년보다 1만6000개(10.4%) 증가했다.

이 가운데 편의점, 치킨, 한식 등 3개 업종 가맹점수는 7만3000개로 전체의 43.8% 차지했다.

종사자수도 57만7000명으로 전년보다 6만5000명(12.8%이 늘었으며 매출액은 43조원으로 5조원(14.3%)이 증가했다.

전체 프랜차이즈 매출 가운데 편의점, 한식, 제빵·제과의 매출액은 20조원으로 전체의 47.2%에 달했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편의점이 4억3090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제빵·제과(4억450만원), 한식(2억4830만원), 피자·햄버거(2억3030만원), 커피전문점(1억6820만원), 주점(1억3170만원), 치킨(1억1410만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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