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항공여객 14.1% 증가…국내선 244만명·국제선 52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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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항공여객 14.1% 증가…국내선 244만명·국제선 522만명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2.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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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항공운송시장은 운항증가와 함께 성장세를 확대하며 여객과 화물운송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1월 국내여객과 국제여객이 1년 전보다 각각 15.0%, 13.7%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1.0%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저비용항공사 중심의 항공사 운항 확대와 외국인 한국방문과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증가로 성장세가 확대되면서 13.7% 증가한 522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양주(29.1%), 일본(23.7%), 동남아(13.9%) 노선에서 실적이 10% 이상 크게 증가했고 유럽(8.3%), 중국(7.7%), 미주(7.2%) 노선도 8% 전후 증가율을 나타내며 전반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과 김해공항이 각각 12.6%, 34.8% 증가했고 양양(151.2%), 대구(31.6%), 청주(24.4%) 공항이 운항 증가와 함께 전년 동월보다 여객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실적은 10.3% 증가했고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실적은 54.6% 늘었으며 국적사 분담률은 64.8%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항공사 운항과 탑승률 증가, 내외국인 제주여행 수요 확대 등으로 15.0% 증가했다.

공항별로는 김해(26.7%)․제주(15.5%)․김포(10.5%) 등 주요공항의 실적이 증가하고 운항증가와 함께 청주(51.3%)․울산(25.1%) 공항도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06만명으로 5.8%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는 137만명으로 23.2% 늘었으며 분담률은 56.3%를 기록했다.

11월 항공화물은 국제선 화물이 다소 증가하면서 1년 전보다 1.0% 증가한 33만톤을 나타냈다.

국제 항공화물의 경우 대양주(12.7%), 중국(5.0%), 일본(4.8%) 노선중심 항공화물 증가하면서 1.1% 증가한 31만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항공시장이 11월 국제선 여객실적 증가가 가속화되며 성장확대 추세를 나타냈고 11월 이후에도 노선과 운항 확대,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방한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선·국제선 여객 실적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화물은 올해 무선통신기기와 반도체 장비 중심으로 항공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해 왔지만 최근 수출 둔화,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 경기 동향 등 국내외 경제 영향에 따른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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